사회
제천 하수처리장서 치매 80대 노인 숨진 채 발견…"타살 혐의점 없어"
입력 2024-07-17 13:43  | 수정 2024-07-17 13:47
당시 구조 모습 / 사진=제천소방서 제공

오늘(17일) 충북 제천시 하수처리장에서 8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날 오전 8시 40분쯤 환경관리사업소에서 "하수처리장에 사람이 떠 있다"는 직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 출동 당시 A(80대)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치매가 있는 A 씨는 어제 오후 9시쯤 인근 자택에서 나와 혼자 환경관리사업소 정문을 통해 이곳으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없다"며 "A 씨가 배회하다 미끄러져 4m 깊이 하수처리장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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