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에 사제 총기 테러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16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신원 미상의 이 작성자는 어제 오후 일간베스트에 '장애인 활동 보조 부정수급 단속반과의 전쟁 선포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글쓴이는 "사제폭탄과 사제총기를 들고 테러를 할까 고민 중"이라며 서울 광진구와 동대문구의 장애인 복지 시설, 영등포구의 빌딩 지도 사진 3장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5·18폭도'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부정 수급 단속반을 한 명이라도 더 죽이고 가는 게 내 목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IP 주소를 토대로 작성자를 특정할 계획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