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쓰레기 등 치우는 등 현장 복구 작업 투입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전북 익산시 농가에 군 복구 인력이 대거 투입됐습니다.익산시는 오늘(16일) 망성·용안·용동면 일대에 육군 35보병사단 등 군 장병 1,900명이 투입돼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금강과 인접해 매년 집중호우 때마다 시설하우스 침수 등 물난리를 겪는 곳인데, 지난 9∼10일 최대 444.5㎜의 폭우가 쏟아져 최소 100억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수해 현장에 투입된 장병들은 농가로 떠내려 온 토사와 쓰레기를 치우는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35사단 관계자는 "상처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의 밥차 등 지역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장병들에게 식사와 간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