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해운대 주점서 조폭 집단 패싸움…1명 흉기에 찔려 중상
입력 2024-07-16 09:34  | 수정 2024-07-16 09:50
구급차 / 사진=MBN

부산의 해운대 한 주점에서 조직폭력배로 추정되는 남성 20여 명이 집단 패싸움을 벌여 4명이 다쳤습니다.

오늘(16일) 부산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9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주점에서 집단 패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건장한 남성 10∼20명이 싸움을 벌였는데, 4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한 20대 남성은 흉기에 몸이 여러 차례 찔리면서 중상을 입었고, 다른 20대 남성 2명은 치아나 뒷머리를 다쳤고, 20대 여성 한 명도 몸에 통증을 호소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패싸움 가담자 일부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는 현재 도주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건장한 남성 다수가 집단 폭력행위를 일으켜 일부를 검거한 상태에서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집단 폭력의 동기 등에 대해서는 수사하고 있고, 해당 남성들의 정체에 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지난 4월에도 유흥가에서 조직폭력배 소속의 20∼30대 남성 12명이 패싸움을 벌이면서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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