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그냥 홍명보가 싫은 거잖아"…축구팬 뿔나자 침착맨 사과
입력 2024-07-16 08:26  | 수정 2024-07-16 08:35
사진 = 유튜브 캡처
침착맨 "무지성 팬으로 만든 화법, 사과하고 싶어"

유튜버 '침착맨'으로 잘 알려진 웹툰 작가 이말년 씨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그냥 홍명보 감독이 싫어서 그러는 거 아니냐"고 발언한 가운데 논란이 되자 결국 사과했습니다.

침착맨은 어제(15일) 라이브 방송에서 "낮에 실언을 해서 여러분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사과한다. '홍명보 감독이 그냥 싫은 거 아니야라는 제 말에 많이 화나신 것 같다. 열 받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며 "누적돼온 히스토리가 있는데 말투나 표현이 그런 절차와 관련된 일을 무시하고 (축구 팬을) 무지성 팬으로 만드는 화법이 됐고 예의가 없었다고 인정한다.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침착맨은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에서 홍 감독 선임 논란을 언급하면서 "뭐가 문제인 거냐. 결국 홍명보가 싫다는 거 아니냐"고 말했고, 시청자들이 "절차를 무시한 게 가장 크다"고 지적하자 침착맨은 "나는 절차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만약 협회가 얘기도 안 하고 EPL 맨체스터시티 감독 펩 과르디올라를 데리고 왔으면 불만이 없었을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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