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역대 대통령 4명 총탄에 숨져…레이건은 지지율 83%까지 올라
입력 2024-07-15 19:02  | 수정 2024-07-15 19:08
【 앵커멘트 】
지금까지 미국 전·현직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시도는 10여 차례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사건은 레이건 당시 대통령이었는데, 총격 직후 지지율이 80%를 넘겼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윤지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트럼프 전 대통령 이전에 미국에서는 10여 건의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습니다.

이 중 4건은 현직 대통령의 사망이라는 비극으로 막을 내렸는데요,

지금까지도 가장 충격적인 장면으로 기억되는 건 1963년 11월 22일 발생한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입니다.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자동차 퍼레이드를 하던 도중 미 해병 출신 리 하비 오스왈드의 총격으로 목숨을 잃었는데요,

이 장면이 그대로 텔레비전을 통해 미국 전역에 방영되면서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암살 시도는 43년 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피격 사건입니다.


취임 두 달 만에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정신질환자가 쏜 총에 맞아 응급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직전 의료진을 향해 "여러분 모두 공화당원이어야 한다"는 농담을 던졌고, 사건 직후 지지율은 83%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 피습 사건도 당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미국의 선거 분석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64.3%로 점쳐졌고, 세계 최대 암호화폐 배팅사이트에서도 당선 확률이 70%까지 치솟았습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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