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로 고소당한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1대는 오늘(15일) 오전 강형욱 대표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지난 5월 경찰에 강형욱 대표와 부인인 수잔 엘더씨가 직원들의 메신저를 무단으로 봤다는 취지로 고소했습니다.
수잔 엘더씨는 지난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비밀누설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며 "정확한 진술 여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보듬컴퍼니는 지난달 30일 자로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