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장녀 이방카, 엄마 사진 올리며 "아빠 지켰다"
입력 2024-07-15 10:50  | 수정 2024-07-15 11:05
사진 = 이방카 X 캡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부친의 총격과 관련해 "돌아가신 엄마가 아빠를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이방카는 현지 시간 14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2년 전 엄마가 돌아가셨다. 지난 밤 엄마가 아빠를 지켜준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매일 엄마를 그리워하고 가족과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년 전 7월 14일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번째 부인 이바나 트럼프가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총격은 현지 시간 13일 발생했습니다.

이날 오후 6시 3분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오른쪽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가리키며 고개를 돌린 순간 총알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한 겁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 사건 하루 만인 14일 오후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어제의 끔찍한 일로 인해 내 위스콘신 방문과 공화당 전당대회 일정을 이틀 연기하려 했으나 나는 '총격범' 또는 암살 용의자가 일정표나 다른 어떤 것을 강제로 바꾸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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