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충돌할 뻔한 미 여객기 2대…200m 차이로 피했다
입력 2024-07-15 08:44  | 수정 2024-07-15 08:47
영상 = 유튜브 캡처 'syracuse.com'
FAA "항공 관제탑 지시 오류가 주요 원인인 듯"
비행기 두 대가 상공을 가르고 있습니다.

한 대는 착륙 중이고 다른 한 대는 이륙하는 듯한 영상.


그런데 둘 사이의 거리가 무섭게 좁혀지더니 아슬아슬하게 서로를 통과합니다.

순찰 중이던 경찰도 이 장면을 보고 화들짝 놀랍니다.

최근 미국 경찰 순찰차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입니다.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핸콕 국제공항에서 여객기 한 대가 이륙 중이었는데, 다른 여객기 한 대가 같은 공항 활주로로 착륙 허가를 받으면서 포착된 장면이라고 합니다.

당시 두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총 159명이 탑승해 있었고 서로 약 200미터 거리까지 근접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 유튜브 캡처 'syracuse.com'

두 대가 충돌했다면 그야말로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순간.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이번 돌발 상황의 주요 원인을 항공 관제탑의 지시 오류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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