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흥 슈퍼마켓 살인 용의자 16년 만에 검거…음주 운전자 차량 추락 후 도주
입력 2024-07-15 07:01  | 수정 2024-07-15 07:16
【 앵커멘트 】
지난 2008년 경기 시흥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를 살해한 용의자가 어젯밤(14일) 16년 만에 체포됐습니다.
인천에서는 음주 차량이 고가교 3m 아래로 추락하자 안에 있던 운전자가 도주해 1시간 반 만에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08년 경기 시흥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용의선상에 오른 40대 남성입니다.

당시 이 남성은 범행 장면과 얼굴까지 CCTV에 포착됐지만,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며 오랜 기간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왔습니다.

끈질기게 범인을 추격한 경찰은 어젯밤 경남에 있는 주거지에서 이 남성을 16년 만에 검거했습니다.

검거 직후 시흥경찰서로 남성을 압송한 경찰은 조사를 통해 구체적 혐의를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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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범퍼가 심하게 파손된 차량이 도로 한가운데 그대로 뒤집혀 있습니다.

어젯밤 음주 차량이 인천의 한 고가교에서 3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운전자는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추락했는데, 사고 직후 스스로 차량을 빠져나와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약 1시간 반만에 사고 현장과 약 350m 떨어진 지점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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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떠 있는 선박 한 척에서 세찬 물줄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9시 15분쯤 제주 차귀도 해상 남서쪽 약 13km 해상에서 240톤급 어선 한 척이 침수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선원 10명이 바로 옆 다른 어선으로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투입해 선박을 항구로 예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n.co.kr]

영상편집: 오광환
화면제공: 인천소방본부·제주해양경찰서·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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