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된다. 올여름 SNS에서 주목받고 있는 휴가 트렌드는 해양 액티비티다. 삼척 장호항, 부산 송정해수욕장 등이 마니아들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다. 섬 여행은 어떨까. 때맞춰 행정안전부가 여행하기 좋은 섬 88곳을 발표했다.
해양 액티비티가 계획이라면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SNS에서 올여름 휴가 트렌드로 ‘해양 액티비티가 32.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한다. 해양 액티비티 중에선 다이빙(49.8%)이 가장 많은 언급량을 기록했고, 서핑(29.2%)과 요트(6.4%)가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해양 액티비티 중에서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기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맑은 수질의 삼척 장호항은 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하다. 서핑의 성지로는 부산 송정해수욕장이 꼽혔다. 송정해수욕장은 완만한 경사와 얕은 수심 덕에 초·중급 서퍼들이 즐겨 찾는다. 서핑 신흥 강자로는 강원 고성 명파해수욕장(209.7% 증가)과 강릉 송정해수욕장(165.6% 증가)이 차지했는데, 특히 명파해수욕장은 규모는 작지만 동해안 최북단으로 한적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요트 명소는 단연 부산 광안리와 해운대가 SNS 언급량 70.8%에 달했다.
섬 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글과 사진 최갑수(여행작가)]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38호(24.7.16)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