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Tour List] 바다로 떠나는 올여름 휴가…해양 액티비티와 섬 여행
입력 2024-07-12 14:54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된다. 올여름 SNS에서 주목받고 있는 휴가 트렌드는 해양 액티비티다. 삼척 장호항, 부산 송정해수욕장 등이 마니아들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다. 섬 여행은 어떨까. 때맞춰 행정안전부가 여행하기 좋은 섬 88곳을 발표했다.

해양 액티비티가 계획이라면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SNS에서 올여름 휴가 트렌드로 ‘해양 액티비티가 32.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한다. 해양 액티비티 중에선 다이빙(49.8%)이 가장 많은 언급량을 기록했고, 서핑(29.2%)과 요트(6.4%)가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해양 액티비티 중에서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기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
맑은 수질의 삼척 장호항은 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하다. 서핑의 성지로는 부산 송정해수욕장이 꼽혔다. 송정해수욕장은 완만한 경사와 얕은 수심 덕에 초·중급 서퍼들이 즐겨 찾는다. 서핑 신흥 강자로는 강원 고성 명파해수욕장(209.7% 증가)과 강릉 송정해수욕장(165.6% 증가)이 차지했는데, 특히 명파해수욕장은 규모는 작지만 동해안 최북단으로 한적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요트 명소는 단연 부산 광안리와 해운대가 SNS 언급량 70.8%에 달했다.
섬 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올해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충남 보령 5섬과 인천 ‘신시모도 등 88곳이 선정됐다고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찾아가고 싶은 섬은 행안부가 2015년부터 국민이 여행하기 좋은 섬 20~30곳을 뽑아 홍보해 온 정책이다. 올해는 8월 8일 ‘섬의 날을 기념해 88곳을 추렸다. ‘신시모도라 불리는 인천 옹진군 신도·시도·모도를 비롯해 충남 보령 5섬인 삽시도·장고도·고대도·원산도·효자도, 제주 비양도 등이다. 88개 섬에 대한 볼거리, 즐길 거리 등 정보는 ‘한국섬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과 사진 최갑수(여행작가)]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38호(24.7.16)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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