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검찰·경찰개혁, 큰 과제"
입력 2010-05-09 11:10  | 수정 2010-05-09 15:06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사회 구석구석의 비리가 많다며 검찰과 경찰의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지훈 기자


【 질문 】
이 대통령의 발언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사회 구석구석에 많은 비
리가 드러나고 있다"며 "검찰과 경찰개혁이 큰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과천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서
국민이 이해되지 않는 것이 관습화되고 관례화되는 게 가장 두려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성범죄를 잡는다는 경찰이 성폭행에 가담하는 일이 나오고 물론 예외이긴 하지만 국민이 보기에 믿어야 할 경찰을 믿지 못한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 스폰서 문제도 그렇다. 검찰 일부에서는 해당되는 검사들이 정말 자성하고 통탄하고 있겠지만, 일부는 속으로 '개인 친분으로 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겠는가' 생각하는 그것이 더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국방부도 이번 천안함 사태로 인해 국방 시스템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 국방계획에 대해서는 현실성에 맞는 방향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도 예산 집행에 있어서 낭비가 많다"며, "비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고 때로는 부처 이기주의에 의해 중복되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질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년간 금융위기에서 경제위기를 면하기 위해 역사에 없는 재정지출 많이 했다"며, "아직은 건강한 위치에 있지만, 이제는 재정건전성도 관심을 둬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지훈 입니다.


[MBN 트위터 오픈! 한발 빠른 뉴스를 트위터에서 만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