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이 지난 3년 6개월 동안 2,946호가 없어졌습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946호의 반지하 주택을 멸실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정부와 서울시의 반지하 주택 소멸 정책에 발맞춰 반지하 주택 매입·주거 상향 등을 실시한 결과입니다.
지난달 기준 공사가 매입한 반지하 주택은 2,718호, 주거 상향은 228호입니다.
그동안 다세대 주택의 경우 반지하 세대를 단독 매입할 수 없었는데, 제도 개선을 통해 반지하 세대 단독 매입이 가능해졌습니다.
SH공사는 올해 반지하 주택 2,351호를 매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주거 상향과 재해예방시설 설치 등을 통해 반지하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