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침착맨' 딸 살해 협박글에 "선처·합의 없다"…게시자 추적 중
입력 2024-07-12 08:20  | 수정 2024-07-12 08:26
사진 = 유튜브 '침착맨' 캡처

유튜버 '침착맨'으로 잘 알려진 웹툰 작가 이말년 씨의 딸을 상대로 살해 협박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들어간 가운데 침착맨 측은 "게시자의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침착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영 측은 어제(11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몇 년간 커뮤니티 등에서 침착맨님의 가족에 대하여 사회적으로 용인하기 어려운 심각한 수준의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이 지속적으로 작성되고 유포되어 왔다"며 "심지어 최근에는 미성년 자녀에 대한 신변 위협을 예고하는 등,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강력한 수사 및 신변 보호 요청을 드렸으며, 게시자의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가족과 관련한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절대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대응을 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9시 3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침착맨 딸에게 칼부림을 예고한 내용의 글이 올라왔고 경찰은 게시자를 추적 중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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