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하이브 K팝 유산, 그래미 뮤지엄 한 층 털어 전시...뉴진스는 제외
입력 2024-07-11 10:42  | 수정 2024-07-11 10:50
2019 그래미 어워드 이후 그래미 뮤지엄에 전시된 BTS 착용 수트 / 사진=유튜브 캡처
뉴진스는 홍보물에 없어…하이브 "참여 여부는 레이블 선택"
다음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그래미 뮤지엄에서 방탄소년단(BTS)과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무대 의상과 컨셉 사진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하이브 K팝 유산' 전시회가 열립니다.


사진=지난 2021년 3월 그래미 첫 단독무대 펼친 방탄소년단
/연합뉴스 자료

하이브와 AP통신에 따르면, 그래미 뮤지엄은 다음 달 2일부터 9월 15일까지 '하이브: 위 빌리브 인 뮤직'(HYBE: We Believe In Music)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그래미 뮤지엄 3층 전체를 쓰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코, BTS,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프로미스나인, 엔하이픈, 르세라핌,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 아일릿, 캣츠아이(이상 그래미 뮤지엄 홈페이지 홍보물 표기 순) 등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물품을 대거 선보입니다.

액서서리와 의상 등 아이템들은 대부분 박물관에 전시된 적이 없는 것들이라고 그래미 뮤지엄은 강조했습니다.

뉴진스 / 사진=뉴진스 공식 엑스(X·옛 트위터) 캡처

하지만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 뉴진스가 전시회 참여 명단에서 제외돼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얼마 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간 갈등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하이브는 "전시 참여 여부는 레이블의 선택에 따라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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