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에서도 제주에서도…교통사고 뒤 감쪽같이 사라진 운전자
입력 2024-07-11 07:01  | 수정 2024-07-11 07:18
【 앵커멘트 】
대전과 제주에서 각기 다른 교통사고가 났는데, 사고 직후 운전자가 감쪽같이 사라져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서울과 경남 거창 등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노하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승용차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오늘(11일) 0시 10분쯤 대전 중구 산성동의 한 교차로에서 1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물차 운전자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이탈했습니다.

경찰은 사라진 화물차 운전자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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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0일)저녁 6시 40분쯤 제주 성판악안내소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객 12명 중 60대 남성 승객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승용차 운전자가 차량을 두고 도주해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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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앞바닥에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린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 녹번동의 한 건축자재 매장에서 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매장 안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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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쯤 경남 거창군 가북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4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60대 남성이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실 선풍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하린입니다.
[noh.halin@mbn.co.kr]

영상취재 : 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 래 픽 : 김수빈·김지향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제주소방안전본부·거창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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