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동안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지지해왔던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가 대선 후보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당내 구심점 역할을 해왔던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시간이 길지 않다"며 출마 재고를 압박하는 발언을 해 민주당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나토 확대 정상회의 연설에서 눈을 크게 뜨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자신의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75년 동안 나토는 성장하고 번영했습니다. 제가 취임한 이후로는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해졌습니다. "
하지만, 나토 정상회의 도중에도 후보 사퇴 촉구의 목소리는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당원인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는 뉴욕타임스 기고에서 "우리는 이 대통령으로 11월에 이기지 못할 것"이며 "상하원 모두 뺏길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자금 모금을 했던 클루니는 "민주당 지도부와 상하원 의원들이 바이든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해야 한다"고도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를 지지하며 오랜 우군인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출마 강행에서 입장 변화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낸시 펠로시 / 전 하원의장(민주당)
-"시간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결정을 내리기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랑받고 존중받는 대통령이며, 사람들은 그가 결단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출마 재고에 여지를 남긴 것이어서 당 내부의 동요는 한층 거세질 전망입니다.
다만, 펠로시 전 의장은 방송 출연 직후 별도 성명에서 "바이든의 출마 재고를 촉구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 요구는 해당 행위라며 강한 경고를 당내에 남겼지만, 지지기반의 구심점이 약해지면서 민주당의 반기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유수진
#조지 클루니 #낸시 펠로시 #바이든 사퇴 요구
그동안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지지해왔던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가 대선 후보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당내 구심점 역할을 해왔던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시간이 길지 않다"며 출마 재고를 압박하는 발언을 해 민주당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나토 확대 정상회의 연설에서 눈을 크게 뜨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자신의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75년 동안 나토는 성장하고 번영했습니다. 제가 취임한 이후로는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해졌습니다. "
하지만, 나토 정상회의 도중에도 후보 사퇴 촉구의 목소리는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당원인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는 뉴욕타임스 기고에서 "우리는 이 대통령으로 11월에 이기지 못할 것"이며 "상하원 모두 뺏길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자금 모금을 했던 클루니는 "민주당 지도부와 상하원 의원들이 바이든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해야 한다"고도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를 지지하며 오랜 우군인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출마 강행에서 입장 변화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낸시 펠로시 / 전 하원의장(민주당)
-"시간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결정을 내리기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랑받고 존중받는 대통령이며, 사람들은 그가 결단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출마 재고에 여지를 남긴 것이어서 당 내부의 동요는 한층 거세질 전망입니다.
다만, 펠로시 전 의장은 방송 출연 직후 별도 성명에서 "바이든의 출마 재고를 촉구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 요구는 해당 행위라며 강한 경고를 당내에 남겼지만, 지지기반의 구심점이 약해지면서 민주당의 반기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유수진
#조지 클루니 #낸시 펠로시 #바이든 사퇴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