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명품 대거 출동" 파리올림픽, '가장 럭셔리한 올림픽' 되나
입력 2024-07-10 10:37  | 수정 2024-07-10 10:46
하이엔드 명품 주얼리 브랜드 쇼메에서 제작한 파리 올림픽 메달 / 사진=LVMH 홈페이지

오는 26일 개막을 앞둔 파리 올림픽에 역사상 최초로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가 만든 메달, 명품 브랜드의 성화 케이스 등이 등장합니다.

하이엔드 명품 주얼리 브랜드 쇼메에서 제작한 파리 올림픽 메달 / 사진=LVMH 홈페이지

파리 올림픽에는 루이비통, 디올, 지방시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LVMH가 최대 후원사로 나섭니다.

LVMH는 이번 올림픽에 약 2,200억 원을 지원합니다.

일반적으로 국제 스포츠 대회에는 은행, 스포츠웨어, 음료 회사가 주로 후원사로 나서는데, 명품 브랜드가 올림픽을 후원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루이비통의 파리 올림픽 메달 트레이 / 사진=LVMH 홈페이지

더불어 명품 브랜드가 만든 올림픽 관련 물품들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메달 디자인은 국내에서도 결혼반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 쇼메가 맡았습니다.

쇼메는 에펠탑 조각을 육각형 모양으로 가공한 문양을 넣어 메달을 디자인했습니다.

루이비통의 파리 올림픽 성화 트렁크와 메달 트렁크 / 사진=LVMH 홈페이지

루이비통은 메달을 운반할 메달 트렁크와 성화 트렁크를 제작했습니다.

자신들의 시그니처 패턴인 다미에 패턴을 접목해 디자인한 것이 특징입니다.

벨루티의 국가대표 단복 / 사진=LVMH 홈페이지

프랑스 남성 명품 브랜드 벨루티는 국가대표 단복을 제작했습니다.

턱시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에 프랑스 국기를 더했습니다.

한편, 명품 후원사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명품이 파리 올림픽만의 특성과 예술성을 살린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올림픽 정신을 헤친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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