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밤새 폭우로 기차 멈췄다…장항선·경북선 등 운행 중단
입력 2024-07-10 08:58  | 수정 2024-07-10 09:15
KTX 열차 자료사진 / 사진=연합뉴스(코레일 제공)
KTX·수도권 전철 정상 운행…"일부 지연·서행할 수 있어"

밤사이 중부와 남부 지방에 내린 폭우로 일반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됐습니다.

오늘(1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오늘 첫차부터 무궁화호와 ITX-새마을 등 일반 열차의 운행을 일부 중지하거나 조정합니다.

장항선과 경북선은 오후 6시까지, 충북선은 낮 12시까지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됩니다.

경부선은 낮 12시까지 서울∼동대구 구간, 호남선은 오후 6시까지 서대전∼익산 구간 운행이 중지됐고, 익산∼목포 구간은 운행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KTX 경부·호남선은 단계적으로 속도를 높인 뒤 정상 운행 중이지만 일부 지연되거나 호우로 인해 서행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 전철도 정상 운행 중이고, 전라선은 모터카 점검 후 운행을 개시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선로 침수, 산사태, 낙석 등 위험 요소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며 "운행 중지 노선에 대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 반환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날씨에 따른 열차 운행 재개 등 상황은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www.lestkorail.com), 또는 철도고객센터(☎1544-7788)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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