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실내 흡연 인정…"현장 스태프에 직접 사과했다"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으로 보답할 것"
입장문 본 누리꾼들 "이미지 확 깼다...스태프들 불쌍하다" 반응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운 행동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제니의 개인 레이블 OA엔터테인먼트는 오늘(9일) 입장을 내고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이어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며 "실망감을 느꼈을 팬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최근 제니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브이로그 영상에는 메이크업을 받던 제니가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기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특히 스태프가 바로 앞에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에 비판이 더해졌습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최근 방문한 이탈리아 카프리섬 촬영지일 것으로 판단돼 국민신문고를 통해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조사를 요청했다"며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이탈리아 당국에 블랙핑크 제니의 실내 흡연 사건의 조사를 의뢰해 엄중히 처분하여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입장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미지 확 깼다", "성인이니 담배는 피울 수 있지만 적어도 밖에 나가서 피던가", "스태프들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