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한국인 투자자들을 향해 "똑똑한 사람들"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어제(8일) 테슬라코노믹스 엑스 계정에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은 테슬라"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특히 태극기 가운데 태극 문양에 테슬라 로고를 합성한 사진도 함께 올렸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오늘(9일) 오후 2시45분 기준 약 22만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일론머스크는 이 게시물에 "똑똑한 사람들"이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다른 누리꾼들은 "한국의 테슬라 주주에게 감사하다", "테슬라 주가가 오르면서 지분 가치가 더 높아져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4일 해외 주식 가운데 보관액이 가장 큰 종목은 테슬라였고, 금액은 146억6985만 달러(약 20조2천80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위는 엔비디아(134억 달러·약 18조5500억 원), 3위는 애플(49억 달러·약 6조8700억 원)이었습니다.
올해 들어 하락세였던 테슬라 주가는 지난 일주일간 27% 급등했으며 6월 초 이후에는 40%가량 올랐습니다. 4월에는 52주 최저점인 138.8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상승해 지난 5일 251.5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