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뻐꾸기처럼 둥지 옮겨 다니면 말로가 비참해져"
입력 2024-07-09 13:52  | 수정 2024-07-09 13:58
홍준표 대구시장. / 사진 = 연합뉴스
"뻘밭 속에서 니전투구하는 모습들 참 안타까워"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한동훈 당 대표 후보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늘도 뻘밭 속에서 니전투구(泥田鬪狗)하는 모습들이 참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뻐꾸기도 아닌데 정치인이 둥지를 옮겨 다니면 그 말로가 비참해진다"면서 이 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박근혜 탄핵 이후 여의도 정치는 의리의 시대는 가고 배신이 판치는 시대가 됐다"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치보다는 나 자신의 출세와 안위를 위해 정치하는 탐욕의 시대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다행스럽게 그 판에서 나는 비켜나 있지만 참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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