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정준영, 프랑스 목격담…"여자 꼬시면서 한식당 연다고 해"
입력 2024-07-09 09:05  | 수정 2024-10-07 10:05

성범죄 등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지난 3월 출소한 가수 정준영의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어제(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프랑스 리옹에서 정준영을 목격했다는 글과 그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을 작성한 프랑스 여성은 리옹에 있는 한 클럽에서 술을 주문했는데, 주문이 잘못 나와 당황하던 중 정준영이 다가와 자기가 마시겠다며 말을 걸었다고 전했습니다.

글쓴이에 따르면, 정준영은 클럽에서 자신을 '준(jun)'이라고 소개한 뒤 여성들에게 인스타그램을 물었고, 이어서 정준영의 일행이 다가와 그를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라고 소개했습니다.


정준영은 해당 글을 작성한 여성에게 SNS로 연락해 "프랑스에서 한식당을 열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국내 누리꾼은 해당 글을 공유하면서 "프랑스 리옹에서 성범죄자 정준영이 발견됐다"며 "바에서 여자를 꼬시면서 인스타그램 계정을 물어보고 '리옹에 한식당을 열 것'이라고 했다더라"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누리꾼은 "(정준영이) 이후 스위스와 벨기에를 간다고 했는데 현지에 계시는 분들은 널리 퍼뜨려 달라. 더 이상의 성범죄 피해자를 만들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머리와 수염을 기른 채 미소 짓고 있는 정준영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정준영은 앞서 2018년 파리에서 레스토랑을 오픈하려다 버닝썬 파문 등에 휘말리면서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정준영은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와 단체 대화방에서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2020년 9월 징역 5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지난 3월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출소했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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