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9만 전자' 코앞…'총파업' 악재에도 삼성전자, 1년내 신고가 경신
입력 2024-07-08 11:16  | 수정 2024-07-08 11:19
삼성전자 서초사옥 외경. / 사진 = MBN
장 초반 8만8,600원 찍었다…2분기 실적 발표 영향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또 다시 경신하면서 2거래일 연속 1년 내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오늘(8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3% 오른 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중 8만8,600원을 찍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 강세는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영향이 큽니다.

지난 5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10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5배나 급증했습니다. 증권사들의 전망치인 8조 원 대를 2조 이상 뛰어넘은 겁니다.

이에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했습니다. 최고 목표주가는 12만 원입니다.

사진 = MBN

한편, 오늘부터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전삼노는 오전 11시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쟁의 행위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모레(10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됩니다.

노조는 이번 파업에도 노사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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