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우로 안동 계곡 물 불어나 주민들 고립…18명 중 7명 구조
입력 2024-07-08 07:25  | 수정 2024-07-08 07:27
재난문자. / 사진 = 연합뉴스
임동면 위리·대곡리 등 마을 주민 고립
경북 북부 지역에 홍수특보 발령
밤사이 내린 비로 경북 안동시 내 계곡이 불어나 일부 마을 주민들이 고립됐습니다.


오늘(8일) 경북소방안전본부와 안동시청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오전 3시 30분쯤부터 주민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임동면 위리와 대곡리 마을 주민 18명이 고립됐고, 현재까지 7명이 구조됐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북 북부 지역에 밤새 폭우가 쏟아지면서 오늘 새벽 낙동강 수계 곳곳엔 홍수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안동과 영주 전역에는 산사태 경보가, 영양 청기면과 일월면, 수비면은 산사태 주의보가, 반변천이 흐르는 경북 영양군 청암교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새벽 4시를 기해 북천이 흐르는 경북 상주시 계산동 후천교 지점에, 새벽 4시 30분에는 병성천이 흐르는 상주시 복룡동 화계교 지점에 각각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예상보다 강한 강도의 호우가 내리고 있어 외출은 자제해 달라는 재난 안내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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