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름철에 가깝게는 수영장, 멀게는 계곡이 대표적인 피서지로 꼽히죠.
시원한 물놀이를 마친 뒤 감기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는데 급성 신우신염인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이 되거나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안병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요로감염의 일종인 신우신염은 요도가 짧은 여성 환자가 80% 이상입니다.
▶ 인터뷰 : 정영훈 / 서울 중화동
- "수영장에 갔다 왔어요 아이들하고. 몸이 으슬으슬하기에 감기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중·장년층일 경우 남성에게도 예외는 아닙니다.
▶ 인터뷰 : 정영훈 / 서울 중화동
- "(남편이) 당뇨로 인해서 병원에 갔다가 (신우신염이라는 것을) 안 거죠. 많이 아파서 몇 번 병원에 왔다 갔다 했어요."
▶ 인터뷰 : 이달현 / 서울 월계동
- "얘기 들은 거나 여러 가지 기본 상식에서는 걱정되죠. 상세히 몰라서, 신우신염에 대해서…."
▶ 스탠딩 : 안병수 / 기자
-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에는 급성 신우신염 환자가 급증합니다. 지난해 7월과 8월 환자 수는 2만 명대로 뛰었습니다."
실내·외 수영장 등에서 물을 통해 세균이 몸에 들어오는 게 대표적인 감염 경로입니다.
원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을 거쳐 신장에 닿게되는 겁니다.
증상은 고열과 오한, 허리 통증 등인데, 특히 허리 통증은 일반 근육통과 달리 척추와 맨 아래 갈비뼈가 만나는 부위에서 극심합니다.
엎친데 덮쳐 방광염까지 동반되면 배뇨통과 야뇨, 혈뇨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연 치유가 어려워 항생제 처방이 불가피한 만큼, 전문가는 여름철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윤수 / 비뇨기과 전문의
- "방광 안에 균들이 서식하지 못하게끔 자꾸 씻어내 주는 게 좋겠죠. 그러려면 물을 평소에 많이 마시는 게 좋고.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하시는 게 좋겠죠."
전문가는 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채류를 섭취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 ahn.byungsoo@mbn.co.kr]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백미희
여름철에 가깝게는 수영장, 멀게는 계곡이 대표적인 피서지로 꼽히죠.
시원한 물놀이를 마친 뒤 감기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는데 급성 신우신염인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이 되거나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안병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요로감염의 일종인 신우신염은 요도가 짧은 여성 환자가 80% 이상입니다.
▶ 인터뷰 : 정영훈 / 서울 중화동
- "수영장에 갔다 왔어요 아이들하고. 몸이 으슬으슬하기에 감기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중·장년층일 경우 남성에게도 예외는 아닙니다.
▶ 인터뷰 : 정영훈 / 서울 중화동
- "(남편이) 당뇨로 인해서 병원에 갔다가 (신우신염이라는 것을) 안 거죠. 많이 아파서 몇 번 병원에 왔다 갔다 했어요."
▶ 인터뷰 : 이달현 / 서울 월계동
- "얘기 들은 거나 여러 가지 기본 상식에서는 걱정되죠. 상세히 몰라서, 신우신염에 대해서…."
▶ 스탠딩 : 안병수 / 기자
-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에는 급성 신우신염 환자가 급증합니다. 지난해 7월과 8월 환자 수는 2만 명대로 뛰었습니다."
실내·외 수영장 등에서 물을 통해 세균이 몸에 들어오는 게 대표적인 감염 경로입니다.
원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을 거쳐 신장에 닿게되는 겁니다.
증상은 고열과 오한, 허리 통증 등인데, 특히 허리 통증은 일반 근육통과 달리 척추와 맨 아래 갈비뼈가 만나는 부위에서 극심합니다.
엎친데 덮쳐 방광염까지 동반되면 배뇨통과 야뇨, 혈뇨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연 치유가 어려워 항생제 처방이 불가피한 만큼, 전문가는 여름철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윤수 / 비뇨기과 전문의
- "방광 안에 균들이 서식하지 못하게끔 자꾸 씻어내 주는 게 좋겠죠. 그러려면 물을 평소에 많이 마시는 게 좋고.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하시는 게 좋겠죠."
전문가는 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채류를 섭취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 ahn.byungsoo@mbn.co.kr]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백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