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국민의힘과 통합 가능성 없어, 자멸할 것”
국민의힘 전당대회, 민심 아닌 윤심만 바라보는 거 아닌가”
홍준표 시장, 도와줄 부분 있지 않겠느냐고 말해”
한동훈 제3자 특검? 공수표 발행 말고 현금 들고 와야”
탄핵? 절차적 위반 시 찬성할 수 없지만 헌법 사유 되면 찬성”
개혁신당, 보수?진보 어느 쪽도 아냐…후진화 된 정치 개혁할 것”
개혁신당, 대권주자 이준석과 경쟁할 만한 인재 양성할 것”
검사 탄핵? 의도 뻔해…탄핵 남발로 희화화되고 형해화”
당 대표 연임 안 하는 정상적인 정당은 개혁신당뿐”
尹, 채 해병 특검 거부? 헌정사에 가장 부끄러운 일”
22대 국회 양극화의 끝판 왕 보여주는 것”
서울시장 후보 도전? 한번 지켜봐 주세요”
■ 프로그램: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시사스페셜)
■ 방송일 : 2024년 7월 7일 (일요일) 오후 3시 30분
■ 진 행 : 정운갑 앵커 (논설실장)
■ 출연자 :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기사 인용 시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정운갑 > 채 해병 특검법 국회 통과에 반발해 국민의힘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면서 애초 5일 예정됐던 국회 개원식이 무산됐습니다.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이 겨우 마무리되는 듯했는데, 여야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와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허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허은아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운갑 > 개혁신당 당 대표 맡고 계시는데요. 거대 여야를 향해서 거침없는 비판 이어가고 있습니다. 채 상병 특검법 통과 이후 국회 개헌 시까지 미뤄진 상태인데요. 허 대표는 ‘극악의 22대 국회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22대 국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우선 궁금합니다.
허은아 > 국회 내에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참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고. 21대 국회가 최악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22대 국회는 정말 최최악 극악의 국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1대 국회는 일을 안 했었는데 22대 국회는 일을 안 하기로 작정한 사람들이 모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뭐 서로 싸우기만 하고 개원식마저 뒤로 미루게 되는 정말 상상도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정치를 바라보는 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양극화가 되고 있는 이 부분을 고민하고 있는데, 정말 양극화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22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운갑 > 지난주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났습니다. 개혁신당이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 공약을 위한 것 아니냐 이런 시각이 있는데요. 어떤 얘기를 주로 나눴습니까?
허은아 > 정치 현안에 대한 얘기도 했고 그리고 대구에 대한 현안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선 저희 개혁신당은 정국 정당과 수권 정당이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제가 당 대표로 나올 때도 공약을 했던 바가 그렇기 때문에 지금 여러 군데 다니고 있습니다. 광주시장도 만났고 부산시장도 만났고 이제 대구시장 홍준표 시장님도 만나 뵀던 건데요.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사실 홍준표 시장은 좀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역을 바꿔서 광역단체장이 되신 분이기 때문에 정말 어떠한 능력일까라는 생각을 저희가 하게 되면서 참 배울 점이 많은 분이신데. 그분과 함께 이 미래에 대한 얘기를 조금 하다 왔습니다. 사실 저희가 약속했던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는 게 총선하면서 얼마나 일 열심히 하겠다라고 얘기했습니까, 출마자들께서. 그런데 지금 현실을 보면 정말 눈을 뜰 수가 없다, 고개를 들 수가 없다라는 생각이 좀 많이 드는데 그러한 부분 얘기하면서 저희 개혁신당에게도 앞으로 이러한 점은 주의하고 앞으로 저러한 점은 잘 가보라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정운갑 > 아예 들어가서 함께하고 싶다 이런 얘기는 안 합니까?
허은아 > 저희 당에요? 그러한 말씀을 하지 않으셨지만 서로 도와줄 부분이 있지 않겠느냐라는 말씀 정도는 하셨고요. 정치라는 게 그렇지 않습니까? 양극화가 될 때에 대해서 우려를 국민들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분명 협치를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국민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 미래 정치에 대한 얘기를 해야 하는데 국민개혁 국민연금 개혁 그거 어떻게 됐냔 말이죠. 그래서 여러 가지 협치해야 할 부분이 있지 않겠습니까?
정운갑 > 오는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립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서 기본이 지켜지지 않고 너무 정상적이지 않은 것 같다” 이런 비판을 했습니다. 어떤 점을 지적한 건지요?
허은아 > 제가 21대 국회에 있었을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죠. 용산 개입에 대한 얘기 누구나 다 아는 얘기일 겁니다. 그런데 또다시 한번 더 용산 개입에 대한 이야기로 특히 또 문자 얘기로 그것도 여사 얘기로 온통 시끄럽습니다. 이건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여당입니다. 여당에서 인구에 대한 출산에 대한 저출산에 대해서 정말 위기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어느 누구도 이 인구, 저출산 때문에 문제가 되니 이 경제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해나가야 하느냐. 청년 정치 선거할 때 활용하시다가 청년에 대한 얘기도 쏙 들어갔거든요. 이제 그러한 부분은 저는 정상적이지 않다. 그리고 거울을 좀 더 보셨으면 좋겠어요. 며칠 전에 몇 달 전에 본인들이 어떠한 말을 했고 어떠한 행동을 했는지를 좀 보시고 나서 반성하셔야 하는데, 반성도 없고 지금 오히려 반대로 또 연판장 얘기를 가지고 말씀하시는데 국민들 연판장 같은 거에 관심 하나도 없어요. 이 물가 문제 어떻게 해결할 건지, 그리고 우리 청년들은 내 미래, 내 빚, 어른들을 위한 빚 내가 얼마까지 떠받들어야 되느냐라는 것에 대한 고민들 하고 있는데 도대체 뭐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운갑 > 야당과 대화하면서 협치할 수 있는 대표가 필요하다고도 했습니다. 지금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한동훈 4명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는데요. 이 중에서는 어떤 후보가 허 대표가 제시한 기준에 가장 부합합니까?
허은아 > 글쎄요. 다른 당 대표이기 때문에 아마 저희가 지목하는 분이 계시면 더 아마 불리할 겁니다. 근데 문제는 어느 분야든 어느 분이든 국민 보시기에 합당한 분이 계실까 싶어요. 아직까지도 민심이 아니라 윤심만 바라보고 계신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외부에서 바라보기 솔직히 좀 답답합니다. 예를 들어 개혁신당은 원내 3석 3석의 소수 정당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당대회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았거든요.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20%를 담기 위한 뭔가 새로운 도전들을 해봤습니다. 반성하는 분들이라면 이번에 좀 많은 여론을 반영하고 새로운 도전을 해봤으면 좋겠는데, 여전히 윤심 얘기만 하고 있어서 기대하기는 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정운갑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도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연임에 관심이 쏠려 있고,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양당의 움직임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허은아 > 국민들이 그러시더라고요. 당 대표 연임 안 하는 정상적인 정당은 개혁신당밖에 없다라고 얘기하는데(웃음), 참 정상적이지도 않고 상식적이지도 않은 것 같고 여당 같은 경우 국민의힘은 실질적으로 당 대표가 대통령인 것 같고요. 그리고 민주당은 조국혁신당도 이재명?조국 사당이었는데 또다시 이재명 조국 사당이 되죠. 기존의 터미네이터라는 영화에서 I will be back”을 했었는데 영화 같지도 않은 영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하시는 건지, 민생을 바라보고 일을 잘하신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국민들께서 모두 다 그간의 국회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한 번 더 하는 것 이게 얼마나 중요하길래 이러시나라는 생각이 들고요. 우리나라 정치사에 이런 적은 없었다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운갑 > 윤석열 대통령 탄핵 관련 국민청원이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허 대표는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된 탄핵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밝혔는데요, 그게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고요. 아울러 그렇다면 개혁신당은 현재로서는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입장인 건지요?
허은아 > 현재 입장에서 저희 제가 드리는 말씀은 헌법에 따라 하자는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헌법에 따라서 탄핵 사유가 충분하면 얼마든지 탄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헌법과 이런 국민의 요구를 거스르면 안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희가 사실은 그 탄핵을 한 번 경험했었고요. 대통령 탄핵 그 후에 얼마나 정치가 후진화됐는지를 경험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절차적인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위반했고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탄핵에 대해서는 저희가 찬성할 수는 없지만, 문제가 있다고 그러면 당연히 찬성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운갑 > 검사 탄핵과 관련해서는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허은아 > 이 검사 탄핵 같은 경우는 의도가 너무 뻔하지 않습니까? 이번에 이재명, 민주당 수사하고 있는 검사들을 대상으로 탄핵하자고 하는 건데, 이 또한 이게 상식적인가 정상적인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이렇게 탄핵이라는 말을 남발하기 때문에 탄핵이 희화화되고 형해화되고 있다라고 저는 지금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꼭 필요한 탄핵만 이렇게 핀셋처럼 콕 집어서 해야지 남발해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입니다.
정운갑 > 22대 국회에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이 통과됐습니다. 대통령실은 곧바로 헌정사에 부끄러운 헌법 유린이라면서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습니다. 채 해병 특검에 대해서는 야7당이 한목소리를 낸 바 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허은아 > 저는 헌정사에 가장 부끄러운 일을 한 것은 대통령이시다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특검도 아니고 해병대 병사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특검입니다. 그것을 거부한 것이 천인공노할 일이다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는 가장 추악한 거부권이다라고 표현한 바가 있는데요. 오는 19일이 채 상병 사망 1주기입니다. 어머님께서 진심으로 바라는 게 아들 1주기 전에 꼭 진실을 밝혔으면 좋겠다라고 하셨는데 그게 가능할까 참 걱정입니다. 진실을 밝히는 게 이렇게 어려워서야 되겠습니까?
정운갑 >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제3자 특검 추진 등의 전제를 달고 채 해병 특검법 수용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특검법에 찬성하는 10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 명단을 갖고 오라, 이렇게 압박한 바 있는데 어떤 배경에서죠?
허은아 > 한동훈 후보의 블러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렇게 공수표를 발행하지 말고 현금 들고 오라는 얘기거든요. 10명 정도는 적어도 찬성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겠느냐. 그러니까 찬성표를 받아오라고 했는데 결국엔 못했죠.
정운갑 > 개혁신당 지지율이 주춤합니다. 조직위원장 지금 선임에 나서고 있고 2026년에 지지율 목표는 15에서 한 20%다 이렇게 밝힌 바 있는데요. 대통령을 만드는 정당이 되기 위한 어떤 필요조건이라고 보시는 겁니까?
허은아 > 26년도까지는 15% 이상은 나와야 저희가 지역 선거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저희는 지금은 선거가 없기 때문에 중도층의 표심이 움직이기가 어려워서 지지율을 올리는 게 쉽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지율 1~2% 때문에 일희일비하지는 않고 있고요. 다만 이럴 때 조금 단단하게 체계를 잡아가야 된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그래서 빠르게 조강특위를 꾸려서 지역위원장 선임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1차 조강특위 후에 50여 명을 저희가 탄생을 시키면 성공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53명.
정운갑 > 목표는 넘겼네요.
허은아 > 네, 목표 달성은 했고요. 그래서 올해까지 100여 군데 당협위원장을 만들어내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그리고 그 위원장들의 수준이 적어도 총선에 출마할 수 있는 그런 정도의 수준의 당협위원장을 모시는 것이 저희의 목표이고요. 2026년도에 15~20%까지 혹여라도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고. 그걸 하기 위해 지역은 당연히 필요할 텐데, 그 깜짝 지지율이 아니라 단단한 지지율로 저희가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 체계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습니다. 남들은 싸우고 있을 때 저희는 인프라 구축을 하고 있다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정운갑 > 2년 뒤 있을 지방선거도 염두에 둔 움직임입니까?
허은아 > 그럼요. 그러니까 26년도에 그래서 지지율이 15% 정도 나와야 그래도 이제 출마하시는 분들께서 어렵지 않게 출마하시게 될 것 같고요. 지금 이제 제가 인재영입위원장입니다. 이원욱 전 의원께서 부위원장이고요. 둘이서 좋은 인재들 모시기 위해서 지금 작전 짜고 있습니다.
정운갑 > 개혁신당은 보수, 진보 어느 쪽을 지향합니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어느 당과의 정책 공조 등이 더 많을까요?
허은아 > 저희는 보수, 진보 어느 쪽도 아닙니다. 그냥 개혁하려는 정당이고 무엇을 개혁할 건데? 정치 개혁하려고 합니다. 지금의 우선순위는 가장 후진화된 정치를 개혁해야만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고. 지금처럼 최악의 국회라는 목소리 듣지 않도록 선거제 개편에 대해서 저희가 1호 법안으로 이준석 의원이 법안도 발의하게 됐고요. 저희는 그리고 일하려는 정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이 바라보시는 최악의 그러한 일들이 아닌 민생을 바라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협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여야 가리지 않고, 그러니까 국민의 힘 민주당 가리지 않고 함께 일하고자 합니다.
정운갑 > ‘정치는 생물이다라는 표현을 많이 하잖아요. 지방선거와 대선 등을 앞두고 여러 과정이 있을 텐데, 장기적으로 개혁신당이 국민의힘과 통합될 가능성도 있습니까?
허은아 > 저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국민의힘이 자멸할 것 같다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국민의힘 지금 전당대회만 보더라도 ‘저러다가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제가 M&A 우리가 하겠다 흡수 합당하겠다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한번 지켜봐 보십시오. 지금 국민의힘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 그래서 저희는 저희가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게 국민의힘이 될 수도 있고 민주당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정운갑 > 홍준표 대구시장 만나서도 이런 얘기 좀 나눠봤습니까?
허은아 > 슬쩍 나눴습니다(웃음). 비공개여서 제가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정운갑 > 중요한 얘기네요. 향후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뭔가 함께 도모할 그런 공간...
허은아 > 아니, 함께 도모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M&A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운갑 > 개혁신당은 차기 대통령 후보로 이준석 의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 궁금하고요. 다음 대선을 앞두고 앞과 비슷한 맥락입니다만 보수 진영 내 후보 단일화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허은아 > 저는 우선은 저희 당에 대선 후보가 있다는 것이 가장 자랑스러운 일이고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원탑은 이준석 의원이기 때문에 이준석 의원입니다만 경쟁 없는 세상은 재미가 없듯이 정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요. 저희 당에서 허은아 대표의 역할은 이준석 의원과 경쟁할 만한 인재를 양성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저희가 경쟁자를 만들어 나갔을 때 더 훌륭하다면 뭐 그러한 제안이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저희는 지금 저희 자체적으로 대통령 후보를 양성하고 출마하게 할 생각입니다.
정운갑 > 허 대표가 직접 대선 후보로 뛸 생각이 있으신 건지, 아니면 서울시장 출마 이런 걸 염두에 두고 있는지 향후 정치 일정은 어떻습니까?
허은아 > 우선은 대통령을 만들 정당이 되기 위해서 훌륭한 인재들을 지속적 양성하는 게 제 역할이고, 그리고 아까 인프라 구축 말씀을 드렸는데요. 적어도 지반을 세울 때도 기반이 단단해야 하니까 기반을 단단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참 정상적인 정당이고 믿음이 가고, 그리고 저 정당을 뽑았을 때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고요. 무엇보다도 지금의 모든 정당 중에서 미래를 얘기하고 미래 정책을 꾸준하게 실행하고 있는 정당은 저희 개혁신당밖에 없고요. 거기에 원내 세 분이 계시고 저 허은아와 또 다른 최고위원들이 있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웃음) 제가 이렇게까지밖에 말씀을 못 드려서...
정운갑 > 2년 뒤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후보라든가 도전해 볼 생각 있으십니까?
허은아 > 그렇죠. 저희한테는 아무래도 수도권에 어떠한 시장이나 도지사 후보를 내느냐가 가장 중요한 목표일 겁니다. 그리고 구청장들도 3~4명 이상은 당선시키기 위해서 애를 쓸 것이고요. 한 번 더 지켜봐 주십시오.
정운갑 > 염두에 두고 있다, 이렇게 듣겠습니다. 여야 정쟁 와중에 가계대출은 급증하고 전셋값이 뛰고 금리도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국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 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진흙탕 싸움이 한창인데요. 국민들이 기댈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허은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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