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역 인근 80대 운전자 차량 돌진…행인 2명 부상
입력 2024-07-06 14:29  | 수정 2024-07-06 15:18
인도 안전펜스(자료화면)/사진=연합뉴스


고령의 남성이 몰던 차량이 서울역 인근의 인도로 돌진해 행인 2명을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6일) 오전 9시 20분쯤 80대 남성 A 씨가 몰던 경차가 서울 용산구 서계동의 주유소 앞 인도로 돌진해 행인 2명을 친 뒤 근처 벽을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차에 치인 행인 2명은 국립중앙의료원과 순천향병원으로 각각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 운전자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들어 고령 운전자가 몰던 차량의 돌진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오후에는 시청역 교차로 인근에서 68살 운전자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하다 인도를 덮쳐 16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이틀 뒤인 3일에는 70살 택시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 앞에 있던 차량으로 돌진해 3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모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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