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해리스, 바이든보다 낫지만 한심"…바이든, 주말에 총력
입력 2024-07-05 19:01  | 수정 2024-07-05 19:39
【 앵커멘트 】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토론 승리 이후 골프장을 찾았는데, 해리스 부통령이 출마할 것이라고 말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송 인터뷰와 경합지 방문 등 주말 동안 논란을 진화하는 데 총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첫 TV 토론 다음 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장을 방문했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지난밤 토론 어땠나요? (환상적이었습니다) 내가 바이든을 물러나게 했어요."

그러더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물러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출마할 것이라며 바이든 보다 낫지만 한심하다고 깎아내렸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나온다는 겁니다. 그녀가 더 나을 것 같지만, 너무 형편없고 한심해요."

워싱턴포스트는 민주당 내에서 바이든 대통령 후임으로 해리스 부통령을 염두에 둔 움직임이 벌써 포착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누구도 몰아낼 수 없으며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연일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트럼프가 이기게 둘 수는 없습니다. 미국에 재앙이 될 겁니다."

독립기념일 공휴일에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인질 석방과 관련해 통화하는 등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현지시각 5일 밤에는 ABC 방송과 심층인터뷰를 갖고 직접 대국민 설득에 나설 예정인데, CNN 방송은 이번 주말 48시간 이내 바이든 대통령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송현주

#바이든 주말 고비 #48시간 내 결정 #해리스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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