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채 해병 사건' 수사심의위 개최…민간 전문가 구성
입력 2024-07-05 17:44  | 수정 2024-07-05 17:46
오늘(5일) 경북 경산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채상병 사망 사건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개최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오늘(5일)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해 수사심의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경북경찰청 수사과 수사심의계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경산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수사심의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참석 위원은 법조계, 학계 등 외부 민간 전문가 10명 안팎으로 구성됐습니다.

수사심의위 회의는 절차와 결과에 대한 국민의 신뢰 제고를 위해 모든 과정이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회의에는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 소속 형사 일부도 배석했습니다.

회의는 사건 당일을 기준으로 전후 시간순에 따른 발생 개요 설명으로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이날 수사심의위원회가 심의 결과를 도출하면 개괄적인 내용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다만 수사심의위원회 의견은 '경찰 수사사건 심의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경찰 수사 결과에 귀속되지 않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심의위원회 의견을 참고해서 수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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