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 온 뒤 후텁지근한 날씨…주말 다시 장맛비
입력 2024-07-05 07:01  | 수정 2024-07-05 07:20
【 앵커멘트 】
밤사이 수도권을 비롯한 충청,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오늘은 비가 그치고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찾아오겠고요.
주말에는 다시 강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젯밤부터 시작한 장맛비는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한때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강수량은 예상보다 적은 10~20㎜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비구름 대가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한 지역에 많은 양의 강수량이 기록되기는 어려웠습니다."

비는 출근길 대부분 그치겠고, 이후엔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3도로 예보됐지만, 특히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최대 35도에 육박하는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주말인 토요일부터는 잠시 쉬었던 장마가 다시 전국에 비를 쏟으며 일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저기압의 이동 경로와 기압 변화가 매우 유동적이라 수도권과 충청, 강원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강혜미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일부 지역에는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다음 주 역시 한반도 주변에 유사한 기압 배치가 이어지며 주기적인 폭우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승민입니다. [lee.seungmin@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그 래 픽 :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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