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맛집도 제주까지 배달"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하루배송' 서비스를 제주도까지 확장한다고 밝혔습니다.'하루배송'은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후 10시 전에 배송하는 서비스입니다.
그동안 수도권을 시작으로 충청권과 영남권, 호남권 등으로 '컬세권'(컬리 역세권)을 확대해 온 컬리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도내 밀집 지역에 '하루배송' 서비스를 먼저 도입하고, 이른 시일 내 제주 전 지역 배송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서비스 오픈일은 8일로, 주문은 7일 밤 11시부터 가능합니다.
컬리는 고도화된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제주까지 '컬세권'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제주 상품을 실은 냉장 차량은 평택물류센터를 떠나 목포항에서 그대로 선박되고 제주에 도착한 이후 각 가정까지의 배송도 컬리가 전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서비스 확장에 따라 제주도 고객들도 컬리에서 취급하는 서울의 유명 맛집과 디저트 등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컬리 / 사진 = 연합뉴스
권지훈 컬리 FC(풀필먼트센터) 기획본부장은 "지금까지 축적한 컬리만의 물류 및 배송 역량을 통해 제주의 고객들께도 신선한 상품을 내륙과 동일하게 배송해 드리는 프로세스를 만들 수 있었다"며 "제주 고객들께는 컬리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해 드릴 수 있게 된 동시에 전국을 사실상의 '컬세권'으로 만들게 돼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