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교 여자화장실 몰카 의혹' 남학생, 건물에서 떨어져 중상
입력 2024-07-03 16:09  | 수정 2024-07-03 16:15
경찰 로고 / 사진=연합뉴스
일부 학생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몰래 촬영하려다 발각되자 뛰어내려"
학교 관계자 "추락 사실 맞지만, 의혹 부분 확인 필요"

부산의 한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몰래 촬영했다는 의혹을 받는 남학생이 학교 건물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오늘(3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A군이 건물에서 뛰어내렸습니다.

A군은 중상을 입고 현재까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A군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몰래 촬영하려다가 발각되자 건물에서 뛰어내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 측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해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중상을 입은 A군의 병원 치료가 끝나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학교 관계자는 "A군이 추락한 사실은 맞지만, 의혹 부분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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