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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주 회장 선출한 사격연맹 "파리 올림픽에서 금1·은2·동3 딴다"
입력 2024-07-03 14:46  | 수정 2024-07-03 14:51
신명주 제31대 대한사격연맹 신임 회장. 사진=MBN.

신명주 제31대 대한사격연맹 신임 회장이 어제(2일) 취임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회장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대한사격연맹은 어제(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신임 회장 취임식을 열고 신 회장을 공식 선출했습니다.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신 회장은 대한병원장협회 정책 이사, 연세대 의과대학 외래 부교수, 서울아산병원 진료자문위원 등을 거쳐 현재 명주병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지난 5월까지는 대한하키협회 부회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신 회장은 "70년 전통의 사격연맹 회장을 맡아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국 사격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게 저의 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명주 제31대 대한사격연맹 신임 회장과 사격 선수단. 사진=MBN.

신 회장 취임식과 함께 오는 26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사격 선수단의 출정식도 열렸습니다.

지난 5월 미디어데이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목표로 내걸었던 사격 대표팀은 어제 출정식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동안 열린 하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1개까지 총 17개의 메달을 딴 사격은 대표적인 '효자 종목'으로 우리 선수단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소총과 권총 선수단 22명은 오는 12일 먼저 파리에 입성하고, 산탄총 선수단 6명은 오는 19일 합류할 예정입니다. 사격 종목은 오는 27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5일까지 '금빛 총성'을 울리는 데 도전합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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