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잠기고 날리고" / 인도 종교행사 참변 [프레스룸 LIVE-LIVE PICK]
입력 2024-07-03 12:01  | 수정 2024-07-03 13:07
라이브픽입니다.

어제 온몸이 젖을 정도로 물폭탄급의 폭우가 내렸죠. 지난달부터 폭우가 쏟아지는 제주에선 태풍급의 강풍까지 불어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기상청은 어제 제주에 사람이 서 있기도 힘들고 나무가 부러질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전했는데요.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고요. 반나절 동안 결항과 지연된 항공편만 81편이 될 정도로 제주공항에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심지어 제주의 한 아파트에선 외벽이 와르르 떨어져서 시민들이 위협받기도 했고요. 이보다 앞선 오전에는 도롯가에 나무가 꺾여 사고를 유발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제주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이라 예보했는데요. 제주뿐만 아니라 오늘 지역 곳곳에 장맛비가 이어지고 비가 그치면 후텁지근한 날씨가 찾아온다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인도에서 압사 사고 소식 많이 들려오는데요. 인도 북부에서 열린 힌두교 종교 행사에서 1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오는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엄청난 인파가 서로 포개져 바닥에 깔려있고 사람들은 빠져나오려 안간힘을 쏟지만, 겹겹이 쌓인 사람들 때문에 여의치 않습니다. 참사의 원인. 언뜻 보기에는 기도회가 끝나고 사람들이 앞다퉈 나가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이지만요. 애초에 신고된 인원보다 세 배나 많은, 1만 5천여 명이 모이면서 순식간에 사고가 난 것이라고 합니다. 대규모의 인재에 모디 총리는 서둘러 정확한 조사계획을 밝히며 애도를 표했지만요. 행사 참석자에 따르면 "사고 발생 한 시간이나 지나서야 경찰이 도착했다"며 장시간 방치된 상황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100여 명의 사상자. 이마저도 정확한 집계는 아니고 부상자가 많아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서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라이브픽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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