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정부역 공원에 60층 초고층 빌딩 추진…융복합 개발 기대
입력 2024-07-02 18:26  | 수정 2024-07-02 18:27
역사를 중심으로 동‧서로 나눠진 의정부역 일대 모습 / 사진=경기 의정부시 제공
국토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선정
의정부역 동·서 연결…생활인구 유입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맞닿은 근린공원에 호텔과 업무시설, 주거, 공원 등이 어우러진 60층짜리 초고층 빌딩이 들어섭니다.

경기 의정부시는 이런 내용의 의정부역세권 개발 계획이 어제(1일) 국토교통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공간혁신구역으로 선정되면 토지·건축 용도 제한이 해제되고 용적률과 건폐율 등 규제가 완화돼 융복합적 개발이 가능해집니다.

의정부시는 이 건물에 업무와 여가, 문화, 주거 기능을 모아 생활인구를 유입하고, 미래산업과 스타트업 창업공간을 조성해 도시 자족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의정부역세권의 동측과 서측은 물론, 대중교통·상업시설 이용이 쉽도록 입체적인 연결로 수도권 북부의 문화·상업의 중심지로 만들 방침입니다.

그동안 의정부역 일대는 전철이 남북으로 관통한 탓에 동·서가 단절돼 상권 활성화를 저해한다는 지적이 일었습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단절된 도심이 연결되면 더욱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의정부시는 이달 중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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