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바로 앞에서 차량 겨우 피해"…긴박했던 당시 시청 사고 상황
입력 2024-07-02 07:01  | 수정 2024-07-02 07:10
【 앵커멘트 】
이번 사고는 식당과 술집이 몰린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나며 많은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시간대도 유동인구가 많았던 시간이었던 만큼 목격자들도 사고 여파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사고가 난 곳은 식당과 술집이 모여 있는 서울 최대 번화가 바로 앞길입니다.

때문에 평일 저녁 식사를 마친 시민들이 많이 서 있어서 사고 충격이 더 컸습니다.

▶ 인터뷰 : 사고 목격자 A씨
- "우측에 앉아서 밥을 먹고 있었죠. 소리가 전쟁 난 줄 알았어. 엄청 컸어."

횡단보도도 바로 앞에 있어 차량 1대 사고로는 이례적으로 13명의 사상자가 나는 등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목격자들은 사고 차량을 겨우 피했다며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사고 목격자 B씨
- "여기서부터 콰콰쾅하고 다 치고 가더라고. 바로 앞에 있었다니까, 우리 죽을 뻔했다니까요."

서울시청 바로 앞에서 사고가 난 가운데 시청 직원도 한 명 숨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피해자 구조 및 치료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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