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근길 대란 발생할 뻔…"3호선 화재 조치 후 운행 재개"
입력 2024-07-01 07:11  | 수정 2024-07-01 07:23
진화작업 벌인 소방. / 사진 = MBN
도곡역~대치역 구간 하행선 선로 특수차 배터리서 연기 발생
7월 첫 날 새벽부터 서울 지하철 3호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2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대치역 구간 하행선 선로에 있는 특수차 배터리에서 불이 나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곧바로 진화 작업을 벌였고, 얼마 뒤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5시 34분 서울시민에게 "03:42 3호선 도곡∼대치역 간 하선 특수차 배터리에서 연기 발생으로 상하선 열차 중단,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어 21분 뒤인 오전 5시 55분 "특수차 배터리 연기 발생은 조치 완료되어 상하선 열차 운행 중입니다"라는 안전 안내문자를 다시 보냈습니다.


다행히 출근길 대란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열차 운행이 잠시 중단되면서 지하철 시간이 밀려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아직도 지하철 시간 밀려 있다", "3호선 20분 후 도착이요?", "7월 첫날부터 힘들다"는 글 등이 올라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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