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또 탄도미사일 도발…'다탄두 시험' 주장 후 닷새 만
입력 2024-07-01 06:57  | 수정 2024-07-01 07:22
지난달 26일 오전 5시32분쯤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 앞 바다 상공에 북한 탄도미사일 추정 항적운이 길게 뻗어 있는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북한이 오늘(1일) 미사일 도발을 재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가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메시지에 따르면, 븍한은 오전 5시 10분쯤 동쪽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탄도미사일 도발은 닷새 만입니다.

지난달 26일 오전 5시 30분쯤 북한은 평양 일대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뒤 다음 날 관영매체를 통해 다탄두 능력 확보를 위한 '성공적' 시험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합참은 초기 상승 단계부터 불안정하게 비행하다가 공중 폭발했기 때문에 북한 주장은 과장·기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군은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입니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일본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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