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배현진, 한동훈 두둔..."국민들 눈에 초보 운전사 아냐"
입력 2024-06-30 15:55  | 수정 2024-06-30 16:07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두둔했습니다.

배 의원은 오늘(30일) SNS에 "여러 여론조사를 통해 절반을 훌쩍 넘는 당원과 지지자들이 지난 총선 100일간 운전대를 잡았던 한 후보에게 다시 운전대를 맡기고 싶다고 한다. 그 의미를 우리는 이미 잘 알지 않느냐"고 적었습니다.

이어 "당원 지지자들께서는 지금 당과 선거라는 길을 훤히 잘 알고 여러 번 다녀봤지만 내비게이션 좀 찍어보자는 국민들 요청에도 백두대간 지도만 고집하며 국도, 고속도로를 헤매다 걸핏하면 진창에 빠지곤 하는 '라떼' 운전사들보다 국민과 당원이라는 내비게이션이 지목하는 길로 믿고 함께 갈 줄 아는, 그리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믿는 운전사를 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배 의원은 또 "누구의 말과 달리 이미 국민들 눈에는 초보 운전사가 아닌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어둡고 험한 길을 가는데 길도 제대로 모르는 초보 운전사가 운전대를 잡을까 무섭고 두렵다"고 한동훈 전 위원장을 겨냥했습니다.

[김태희 기자 kim.taehe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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