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세 고령 따른 건강과 인지력 논란에도 완주 의지
바이든 미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열린 TV토론 이후 제기된 당내 후보 교체론을 일축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토론 이후 애틀란타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원들이 토론 당시 모습을 우려하며 후보 사퇴 고려를 요구하고 있다는 질문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질문에 "아니다" 라고 답하고, "거짓말쟁이와 토론하는 것은 어렵다" 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도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캠프 대변인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중도에 하차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TV토론에서 맥락에 맞지 않는 말을 하거나, 쉰 목소리로 말을 더듬어 고령에 따른 건강과 인지력 논란이 커졌습니다.
[ 고정수 / kjs09@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