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옥철' 김포 골드라인, 9월까지 5편 증차한다
입력 2024-06-28 14:22  | 수정 2024-06-28 14:30
김포골드라인. / 사진 = MBN
오늘부터 1편성 추가 투입…2026년 말 배차 간격 2분 10초 목표
극심한 혼잡도로 악명 높은 김포 도시철도 '김포 골드라인'이 오는 9월까지 열차를 5편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일단 오늘(28일)부터 열차 1편성이 추가 투입됩니다.

오는 8월 30일에 2편성을 증차하고 9월 30일에 2편을 더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출근시간(오전 7시~9시) 운행 횟수 42회에서 51회로 총 9회 늘어나게 되는 겁니다.

배차 간격은 3분에서 2분 30초로 단축되며 하루 2000명 이상을 추가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200% 수준인 열차 최대혼잡도도 어느 정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토부는 "이번 열차 증편으로 수송력이 20% 증가하는 만큼 상당한 추가 혼잡 완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2026년 말까지 열차 5편성을 추가로 투입해 배차 간격을 최대 2분 10초까지 줄일 방침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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