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술 취해 택시기사 때린 남성…검거 후 경찰관도 폭행
입력 2024-06-28 08:52  | 수정 2024-06-28 08:57
서울 종암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운전 중인 택시기사 수차례 폭행…특가법 적용
순찰차 가림막 사이 비집고 들어가 경찰관 폭행

술에 취해 자신이 탑승 중인 택시기사와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운전자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A 씨는 오늘 오전 12시 50분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운전 중인 택시기사 60대 남성 B 씨의 안면부를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된 A 씨는 순찰차 조수석에 앉은 경찰관의 머리를 폭행하고, 경찰서에서도 경찰관의 안면부를 폭행하면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 적용됐습니다.

A 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 백길종 기자 100roa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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