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인 택시기사 수차례 폭행…특가법 적용
순찰차 가림막 사이 비집고 들어가 경찰관 폭행
순찰차 가림막 사이 비집고 들어가 경찰관 폭행
술에 취해 자신이 탑승 중인 택시기사와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운전자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A 씨는 오늘 오전 12시 50분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운전 중인 택시기사 60대 남성 B 씨의 안면부를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된 A 씨는 순찰차 조수석에 앉은 경찰관의 머리를 폭행하고, 경찰서에서도 경찰관의 안면부를 폭행하면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 적용됐습니다.
A 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 백길종 기자 100roa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