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만취해 양주에서 의정부까지 남의 차 운전한 남성 검거
입력 2024-06-27 14:10  | 수정 2024-06-27 15:33
경기 의정부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본인 차인 줄 알았다 진술

술에 취한 상태로 타인의 차량을 절취해 운전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음주운전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씨는 만취 상태로 어제(26일) 밤 10시쯤 경기 양주시 옥정동에 주차된 차량에 탑승해 경기 의정부시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습니다.

차량을 도난 당했다는 차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의정부시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하고 진행 방향을 막아 붙잡았습니다.


차량 소유자를 묻는 질문에 A씨가 횡설수설하자 이상하게 여긴 경찰이 음주측정을 했는데,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자신의 차량인 줄 알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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