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채해병 순직' 최종 수사 다음달 발표
입력 2024-06-27 14:22  | 수정 2024-06-27 14:47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1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에 대한 입법청문회에서 증인 선서 거부 이유를 밝히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채해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내달 중순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오늘(27일) 해병대원 사망사건과 관련해 최근 수사를 일단락 지었으며, 수사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르면 내달 중순께 언론 브리핑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수사심의위원회는 내일 개최될 것으로 예고됐으나, 전담수사팀 일정에 따라 내달 초로 연기됐습니다.

수사심의위에는 외부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 전담수사팀은 그간 채해병 순직 수사를 위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등 피의자 8명과 참고인 57명 등 65명을 조사했습니다.

변호사 자격이 있는 수사관과 일선서 수사 전문가 등이 투입돼 혐의점과 적용 법리 검토도 마무리 지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꼼꼼하게 수사를 마무리했다"라며 "브리핑 때 수사 결과를 상세히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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