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회식 전 담배꽁초 줍자" SK증권 광주PIB센터, 챌린지 참여
입력 2024-06-27 11:13  | 수정 2024-06-27 11:54
담배꽁초 챌린지에 동참한 SK증권 광주PIB센터 직원들 / 사진=SK증권 광주PIB센터 제공
이미숙 센터장 "다양한 방식으로 ESG 동참하겠다"

직장 동료들과 회식에 앞서 작은 봉사활동을 벌인 금융권 직원들이 화제입니다.

SK증권 광주PIB센터 직원은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 점포가 있는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일대에서 담배꽁초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광주 상무지구는 사무실과 상업시설이 몰려 있는 번화가로 길 곳곳에 담배꽁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장마와 태풍철을 앞두고 담배꽁초가 빗물 빗물받이를 막아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해마다 이를 처리하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SK증권 PIB센터 직원들은 회식을 나서는 길에 이러한 문제를 인식해 하나 둘 자발적으로 담배꽁초를 줍기 시작하다 ESG활동의 일환으로 직원 모두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미숙 SK증권 광주PIB센터장 / 사진=SK증권 광주PIB센터 제공

이미숙 센터장은 "아주 사소한 일이라 부끄럽지만 담배꽁초를 주으면서 넓게는 환경까지 생각하게 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ESG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증권은 '이해관계자의 행복과 성장을 돕는 지속가능한 금융'을 추구하고 있으며, '함께 가꾸는 지구' '함께 돌보는 사회'라는 주제로 탄소중립 캠페인과 행복나눔숲 조성, 친환경 배움터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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