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회부의장 후보로 6선 주호영 선출

초 95표 중 주호영 52표, 박덕흠 41표
오후 본회의서 7개 상임위원장과 함께 선출 예정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주 의원은 오늘(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경쟁자 박덕흠 의원을 누르고 재적 과반을 득표해 국회부의장 후보로 뽑혔습니다.

주 의원은 95표 가운데 54표를 받았고, 박 의원은 41표를 받았습니다. 무효표는 없습니다.

주 의원은 "국회의장이 5선인데 국회부의장이 6선이 맞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던 걸로 알지만, 기존 관례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국회가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부와 소통이나 민주당 독단·독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여당 몫으로 남은 7개 상임위원장의 후보도 결정했습니다.

▲정무위원회 윤한홍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국방위원회 성일종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정보위원회 신성범 ▲여성가족위원회 이인선 의원입니다.

외교통일위원장의 경우 안철수·김석기 의원이 입후보해 경선을 치르게 됩니다.

국민의힘 내부의 경선 끝에 국회 부의장 후보로 내정된 주 의원은 이날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여당 몫 부의장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