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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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주요 워딩]
조경태 "21대 국회가 가장 최악...22대가 그 기록 깰 것같은 느낌
조경태 "민주당 국회 전통 무시하고 깨는 행동들 하는 것 같아"
조경태 "민주당 강경한 자세?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가 가장 큰 원인"
조경태 "2심서 유죄 선고 받은 조국의 국회의원 당선…부끄러워"
[전문]
◎ 앵커> 여러분 안녕하세요? 송주영입니다. <나는 정치인이다> 이번 시간에는요. 부산 자갈치 시장 지게꾼의 아들, 그 자갈치 시장을 지역구로 내리 6선에 성공하신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조경태> 네. 안녕하세요?
◎ 앵커> 저희 얼마 만이죠?
● 조경태> 꽤 오래된 것 같은데.
◎ 앵커> 그러니까요. 근데 그 사이에 더 젊어지신 것 같아요.
● 조경태> 젊게 살아야 안 되겠습니까?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 보면 사람을 젊게 하는 것 같아요. 그거보면 아주 느끼는 점도 많고.
◎ 앵커> 여야를 막론하고 저희 이제 국회 출입할 때 보면 조경태 의원 하면은, 지역 사정에 밝은 거로 유명해요. 지역구 CCTV가 뭐 몇 개인지도 알 정도다. 이런 얘기가 워낙 많았잖아요?
● 조경태> 사실, 그게 좀 약간 과장된 건도 있는데요. CCTV가 몇 개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CCTV를 어디, 어디 필요하다. 하면 거기에 이제 노력해서 예산을 좀 이렇게 좀 도와줄 수 있도록 그렇게 좀 노력하고 그런 게 아마 약간 CCTV가 몇 개다. 또 이렇게 무슨 뭐, 맨홀 뚜껑이 몇 개다. 이렇게 좀 약간 부풀어진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 앵커> 국민의힘에서 사실은 6선 의원님이 딱 두 분이에요. 주호영 의원님이랑 의원님. 근데 한 지역구에서 내리 6선을 하신 분은 의원님이 유일하세요.
● 조경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앵커> 사실인데요. 뭐. 그래서 그럴 정도로 그 지역에서 선거에 대해서는 진짜 달인이다. 이런 평가가 많아서 의원님 선거 방법에 대해서 좀 배워라. 그래서 좀 그 당시 다른 당 의원인가요?
● 조경태> 맞아요.
◎ 앵커> 벤치마킹을 하려고 했었다. 이 얘기를 제가 의원님한테 직접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게 어느 분인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
● 조경태> 그분이 이제 호남에서 당선되셨던 이정현 전 의원이죠. 호남에서는 이정현 의원이 이제 그렇게 해서 됐고, 그 다음 영남 지역에서는 대구에 김부겸 의원이 또 그렇게 해가지고 됐고. 저한테 배웠다기 보다는, 그분들이 어쨌든 조경태가 어떻게 경상도에서 민주당, 그때 당시 민주당 타이틀이잖아요?
◎ 앵커> 예.
● 조경태> 당선된 게 좀 신기했던 것 같아요. 그걸 그분들이 좀 벤치마킹을 하셨던 것 같아요.
◎ 앵커> 저 출입할 때는 그런 얘기도 있었어요. 사실은 민주당으로 계실 때 보수 텃밭에서 그렇게 당선 되기가 쉽지가 않은데, 당선이 되니까 이런 얘기가 돌았었는데 비오는 날 의원님이 지역구 시장에서 이거는 그냥 저희한테 들린 얘긴데, 무릎을 꿇고 여러분, 여러분의 조경태가 왔습니다 라고 그러셨다는 거예요.
● 조경태> 그 비슷한 거는 있었어요. 제가 처음에 당선될 때 제가 유일하게 부산에서 당선 됐잖아요? 민주당 그 당시 열린우리당인데 될 때 선거 앞두고 한 꽤...긴 시간 동안 제가 그 라면 박스 같은 데 거기다가 제가 어르신들 나오실 때 그 막 절을 한 적 있어요. 그게 한 번 한 게 아니라, 여러 번 했거든요? 그래서 이제 처음에는 그 어르신들께서 속칭 쟤 뭐지? 더군다나, 이제
◎ 앵커> 몇 번 하다 말겠거니?
● 조경태> 그 당시에는 보수의 텃밭이니까 상대 정당의 후보는 별로 관심이 없잖아요? 처음에는 뭐지? 이렇게 하다가 계속 하니까 이제 나중에는 어떤 어머니께서 오셔 가지고 이제 그만 해도 된다, 그렇게 이제 마음을 열어주시더라고요.
◎ 앵커> 진정성을 느꼈다?
● 조경태> 예, 예.
◎ 앵커> 그럼 제가 들은 게 약간은 왜곡이었지만 사실 좀 뭔가 있는 거네요?
● 조경태> 요즘에는 이제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막 절을 하잖아요? 아마 그 시초가 저 같은데요? 그래서 그 간절함의 표현인데요.
◎ 앵커> 간절함의 표현이었다.
● 조경태> 그 당시에 제가 뭘 할 수 있는 게 절하는 거 말고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통해서 극적으로 제가 초선 되고 지금까지 6선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앵커> 그런 노력 때문에 17대부터 18, 19, 20, 21, 22. 내리 한 번도 쉬지 않고 이렇게 6선을 하신 것 같은데, 이렇게 이제 여섯 번의 국회를 지켜보시면서 이번 이제 22대 국회 개원 모습 계속 이제 보셨잖아요? 어떻게 보셨어요?
● 조경태> 사실은 그, 제가 최악의 국회라고 하면 21대 국회라고.
◎ 앵커> 21대?
● 조경태> 네. 최악의 국회인데 22대 들어오니까 그 기록을 깰 것 같은 느낌이 왠지 들어요.
◎ 앵커> 왜 21대는 최악이라고 보셨어요?
● 조경태> 21대 국회부터 이제 좀 그, 협치 상생이 깨지기 시작했거든요. 한 정당에서 다수당, 민주당에서 이걸 막 독식하는 구조.
◎ 앵커> 상임위 18석 다 가져가고..
● 조경태> 다 가져가고, 뭐 자기들 마음대로 그냥 국회를 운영하는 게 21대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거든요? 그걸 지금 22대 때도 똑같이 그거보다 더 심하게 지금 이렇게 일방통행하는 걸 보고 아, 이게 22대가 만만치 않구나. 사실은, 아시다시피 18대 때 제가 민주당에 있었거든요?
◎ 앵커> 그렇죠.
● 조경태> 그때 18대 때 민주당의 의석수가 81석이었습니다.
◎ 앵커> 맞아요.
● 조경태> 지금 국민의힘은 108석이잖아요? 3자리 숫자잖아요? 근데 그때는 81석이고 또 한나라당, 국민의힘의 전신이었던 한나라당은 과반수 150석을 훨씬 넘었거든요? 그런 일은 사실은 지금 민주당 하는 식으로 하면 자기들 마음대로 할 수 있잖아요. 100석도 안 되는 정당이니까. 근데 당시에 한나라당이 굉장히 신사적이었다고요. 그래서 국회의장을 한나라당이 가져가면 그 상임위원장 중에서 법사위원장은 소수당이었지만, 민주당한테 양보 했거든요.
◎ 앵커> 그런 역사적인 그런 게 있었다. 근데
● 조경태> 이번에 민주당이 하는 모습들을 보면은, 이제 그런 오랫동안의 국회 전통을 그냥 무시하고 깨는 그런 행동들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앵커> 그러면 왜 민주당이 그렇게 바뀌고 있다고 강한, 강경한 자세로 바뀌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 조경태> 지금 이제 최고 큰 이유는 아무래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왜냐하면, 자신의 죄를 계속 덮으려고, 덮으려고 하다 보니까, 무리하게 지금 기소가 많이 됐잖아요?
◎ 앵커> 네.
● 조경태> 기소가 지금 거의 9개, 10개가 돼 있죠? 근데 보통은 말입니다. 이 아마 방송을 듣고 계시는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아마 자녀분이 계시고 뭐 또는 청년들이 계실 텐데, 제가 물어봤거든요? 9급 공무원분들한테? 9급 공무원분들한테 물어봤어요. 혹시 기소되거나 전과가 있으면 공무원 임용될 수 있느냐. 안 된다는 거예요. 근데 지금의 국회의원은 보면은, 공무원 보다 못하다.
◎ 앵커> 공무원 보다 못 하다?
● 조경태> 네. 그래서 공무원 9급보다 못한 분들이 어찌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할 수 있느냐. 이거는 우리 국민들도 반성해야 돼요. 제가 처음에 정치를 스물여덟 살부터 시작했거든요? 그때 15대 국회인데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국회가 이렇게 부도덕하지 않았어요. 그때만 해도 뭐 기소 된다든지 비리에 연루된다든지 또는 전과가 있다든지 부끄러워서라도 못 나왔거든요. 그리고 왜냐하면, 당시에 유권자 수준이 높아 가지고 그런 사람들 찍어주지 않았어요. 근데 지금은 보세요. 조국 같은 경우, 조국 아시죠?
◎ 앵커> 조국 대표 알죠.
● 조경태> 지금 국회의원 하고 있잖아요. 그분이 지금 입시비리를 포함한 각종 비리 사건에 연루되어 가지고 2심서 징역 2년 실형 받았잖아요?
◎ 앵커> 네.
● 조경태> 근데 실형 받아보니 또 어떻게 또 버젓이 대낮에 돌아다닐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일반 시민들 같으면 2심에서 2년 실형 받으면 바로 구속이에요. 이것도 보니까, 우리 제가 요즘에 쓰는 표현입니다만, 권력을 가진 자들은 무죄, 또 권력이 없는 분들은 유죄. 그러니까, 유권무죄, 무권유죄. 그러니까 유권무죄 권력이 있는 사람들은 무죄고, 권력이 없는 무권은 또 유죄가 되는 이런 세상이 되어버리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 22대 국회가 최악의 국회로 가는 이유 중의 하나는 조금 그, 도덕적이지 못한 분들 그런 분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해요.
◎ 앵커> 조국 대표 같은 경우에는 이제 약간 3심까지 판단을 좀 받아보겠다. 이런 취지 같기는 한데 근데 이제 국민들이 뽑아준, 이 표를 줬잖아요?
● 조경태> 그래서 제가 드리는 말씀이 뭐냐하면 우리 국민들이 반성해야 돼요.
◎ 앵커> 국민들이 반성해야 된다?
● 조경태> 이렇게 6선을 의원하면서 쭉 보면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세력들. 파괴범은 누구냐면요. 크게 그 중에서 진짜 나쁜 무리들, 추방 시켜야 될 사람들이 누구냐 하면 입시 비리 저지른 사람들, 그다음에 취업 비리 저지른 사람.
◎ 앵커> 입시, 취업?
● 조경태> 네. 이거는 정말 우리 사회의 공정성을 해치는 아주 나쁜 행위거든요? 예를 들어서, 송 기자님 같은 경우에는 정말 실력이 있으신데, 실력으로 못 들어가고 누군가의 비리에 의해서 본인이 못 들어가면 얼마나 억울합니까? 요즘 청년들이 그 입사하기 위해서 정말 노력하거든요.
◎ 앵커> 그렇죠.
● 조경태> 근데 그 입시 비리 때문에 본인이 못 들어간다 하면 그거는 정말 마음 아픈 일이죠. 마찬가지로, 대학에 들어가는데 누구나 다 열심히 좋은 대학 들어가고 싶죠. 근데 본인이 누군가 때문에, 누군가의 입시 부정부패, 비리 때문에 못 들어갔다 하면 그 본인도 그렇고 그 가족들이 얼마나 슬프겠어요?
◎ 앵커> 공정하지 않다?
● 조경태> 조국 같은 경우에, 조국 그분 같은 경우에는 자기 부인이 구속됐다가 나왔죠? 지금 4년형 받았지 않습니까? 아마 시청자 여러분 어떤 죄목인지 한 번 보십시오. 그거 보면 자기 아들 뭡니까? 입시에 그 연루되어 가지고 유죄 받은 거 아닙니까? 그런 분들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됐다? 우리나라는요, 정말 부끄러워야 됩니다. 제가 한-대만 친선협회 회장이거든요? 대만만 해도 굉장히 공정합니다. 굉장히 공정해요. 그리고 만약에 정치인이 비리에 연루됐다 하면 바로 그 정치인은 바로 아웃이에요. 우리는 지금 말씀 들어보면 3심까지 봐야된다. 3심에 유죄 나오면 어쩔 겁니까? 저는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3심제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단심제를 해야 돼요. 단심제.
◎ 앵커> 단심제를 해야 된다?
● 조경태> 한 번 만에 딱 끝내야된다고 생각해요. 국회의원들은 보면요, 어떤 비리에 연루되어 재판 중이잖아요? 그러면 3심 제도를 악용이 되니까 계속 늘어나고 임기 끝날 때까지 해 먹어요. 이게 잘못된 거죠. 그렇죠? 그래서 저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이게 일반 시민들 원래 3심을 하는 이유가 그 억울한 사람, 힘없는 사람, 권력이 없는 사람. 이 사람들을 위해서 만든 제도가 3심제 거든요. 근데 권력이 가진 사람들한테 왜 그렇게 그런 기회를 줍니까? 그러면서 다 법꾸라지처럼 다 빠져 나가게 만들고 말이죠. 또 오랫동안 다 해 먹도록 만들고. 저는 그런 거는 저는 적절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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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워딩]
조경태 "21대 국회가 가장 최악...22대가 그 기록 깰 것같은 느낌
조경태 "민주당 국회 전통 무시하고 깨는 행동들 하는 것 같아"
조경태 "민주당 강경한 자세?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가 가장 큰 원인"
조경태 "2심서 유죄 선고 받은 조국의 국회의원 당선…부끄러워"
[전문]
◎ 앵커> 여러분 안녕하세요? 송주영입니다. <나는 정치인이다> 이번 시간에는요. 부산 자갈치 시장 지게꾼의 아들, 그 자갈치 시장을 지역구로 내리 6선에 성공하신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조경태> 네. 안녕하세요?
◎ 앵커> 저희 얼마 만이죠?
● 조경태> 꽤 오래된 것 같은데.
◎ 앵커> 그러니까요. 근데 그 사이에 더 젊어지신 것 같아요.
● 조경태> 젊게 살아야 안 되겠습니까?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 보면 사람을 젊게 하는 것 같아요. 그거보면 아주 느끼는 점도 많고.
◎ 앵커> 여야를 막론하고 저희 이제 국회 출입할 때 보면 조경태 의원 하면은, 지역 사정에 밝은 거로 유명해요. 지역구 CCTV가 뭐 몇 개인지도 알 정도다. 이런 얘기가 워낙 많았잖아요?
● 조경태> 사실, 그게 좀 약간 과장된 건도 있는데요. CCTV가 몇 개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CCTV를 어디, 어디 필요하다. 하면 거기에 이제 노력해서 예산을 좀 이렇게 좀 도와줄 수 있도록 그렇게 좀 노력하고 그런 게 아마 약간 CCTV가 몇 개다. 또 이렇게 무슨 뭐, 맨홀 뚜껑이 몇 개다. 이렇게 좀 약간 부풀어진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 앵커> 국민의힘에서 사실은 6선 의원님이 딱 두 분이에요. 주호영 의원님이랑 의원님. 근데 한 지역구에서 내리 6선을 하신 분은 의원님이 유일하세요.
● 조경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앵커> 사실인데요. 뭐. 그래서 그럴 정도로 그 지역에서 선거에 대해서는 진짜 달인이다. 이런 평가가 많아서 의원님 선거 방법에 대해서 좀 배워라. 그래서 좀 그 당시 다른 당 의원인가요?
● 조경태> 맞아요.
◎ 앵커> 벤치마킹을 하려고 했었다. 이 얘기를 제가 의원님한테 직접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게 어느 분인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
● 조경태> 그분이 이제 호남에서 당선되셨던 이정현 전 의원이죠. 호남에서는 이정현 의원이 이제 그렇게 해서 됐고, 그 다음 영남 지역에서는 대구에 김부겸 의원이 또 그렇게 해가지고 됐고. 저한테 배웠다기 보다는, 그분들이 어쨌든 조경태가 어떻게 경상도에서 민주당, 그때 당시 민주당 타이틀이잖아요?
◎ 앵커> 예.
● 조경태> 당선된 게 좀 신기했던 것 같아요. 그걸 그분들이 좀 벤치마킹을 하셨던 것 같아요.
◎ 앵커> 저 출입할 때는 그런 얘기도 있었어요. 사실은 민주당으로 계실 때 보수 텃밭에서 그렇게 당선 되기가 쉽지가 않은데, 당선이 되니까 이런 얘기가 돌았었는데 비오는 날 의원님이 지역구 시장에서 이거는 그냥 저희한테 들린 얘긴데, 무릎을 꿇고 여러분, 여러분의 조경태가 왔습니다 라고 그러셨다는 거예요.
● 조경태> 그 비슷한 거는 있었어요. 제가 처음에 당선될 때 제가 유일하게 부산에서 당선 됐잖아요? 민주당 그 당시 열린우리당인데 될 때 선거 앞두고 한 꽤...긴 시간 동안 제가 그 라면 박스 같은 데 거기다가 제가 어르신들 나오실 때 그 막 절을 한 적 있어요. 그게 한 번 한 게 아니라, 여러 번 했거든요? 그래서 이제 처음에는 그 어르신들께서 속칭 쟤 뭐지? 더군다나, 이제
◎ 앵커> 몇 번 하다 말겠거니?
● 조경태> 그 당시에는 보수의 텃밭이니까 상대 정당의 후보는 별로 관심이 없잖아요? 처음에는 뭐지? 이렇게 하다가 계속 하니까 이제 나중에는 어떤 어머니께서 오셔 가지고 이제 그만 해도 된다, 그렇게 이제 마음을 열어주시더라고요.
◎ 앵커> 진정성을 느꼈다?
● 조경태> 예, 예.
◎ 앵커> 그럼 제가 들은 게 약간은 왜곡이었지만 사실 좀 뭔가 있는 거네요?
● 조경태> 요즘에는 이제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막 절을 하잖아요? 아마 그 시초가 저 같은데요? 그래서 그 간절함의 표현인데요.
◎ 앵커> 간절함의 표현이었다.
● 조경태> 그 당시에 제가 뭘 할 수 있는 게 절하는 거 말고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통해서 극적으로 제가 초선 되고 지금까지 6선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앵커> 그런 노력 때문에 17대부터 18, 19, 20, 21, 22. 내리 한 번도 쉬지 않고 이렇게 6선을 하신 것 같은데, 이렇게 이제 여섯 번의 국회를 지켜보시면서 이번 이제 22대 국회 개원 모습 계속 이제 보셨잖아요? 어떻게 보셨어요?
● 조경태> 사실은 그, 제가 최악의 국회라고 하면 21대 국회라고.
◎ 앵커> 21대?
● 조경태> 네. 최악의 국회인데 22대 들어오니까 그 기록을 깰 것 같은 느낌이 왠지 들어요.
◎ 앵커> 왜 21대는 최악이라고 보셨어요?
● 조경태> 21대 국회부터 이제 좀 그, 협치 상생이 깨지기 시작했거든요. 한 정당에서 다수당, 민주당에서 이걸 막 독식하는 구조.
◎ 앵커> 상임위 18석 다 가져가고..
● 조경태> 다 가져가고, 뭐 자기들 마음대로 그냥 국회를 운영하는 게 21대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거든요? 그걸 지금 22대 때도 똑같이 그거보다 더 심하게 지금 이렇게 일방통행하는 걸 보고 아, 이게 22대가 만만치 않구나. 사실은, 아시다시피 18대 때 제가 민주당에 있었거든요?
◎ 앵커> 그렇죠.
● 조경태> 그때 18대 때 민주당의 의석수가 81석이었습니다.
◎ 앵커> 맞아요.
● 조경태> 지금 국민의힘은 108석이잖아요? 3자리 숫자잖아요? 근데 그때는 81석이고 또 한나라당, 국민의힘의 전신이었던 한나라당은 과반수 150석을 훨씬 넘었거든요? 그런 일은 사실은 지금 민주당 하는 식으로 하면 자기들 마음대로 할 수 있잖아요. 100석도 안 되는 정당이니까. 근데 당시에 한나라당이 굉장히 신사적이었다고요. 그래서 국회의장을 한나라당이 가져가면 그 상임위원장 중에서 법사위원장은 소수당이었지만, 민주당한테 양보 했거든요.
◎ 앵커> 그런 역사적인 그런 게 있었다. 근데
● 조경태> 이번에 민주당이 하는 모습들을 보면은, 이제 그런 오랫동안의 국회 전통을 그냥 무시하고 깨는 그런 행동들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앵커> 그러면 왜 민주당이 그렇게 바뀌고 있다고 강한, 강경한 자세로 바뀌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 조경태> 지금 이제 최고 큰 이유는 아무래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왜냐하면, 자신의 죄를 계속 덮으려고, 덮으려고 하다 보니까, 무리하게 지금 기소가 많이 됐잖아요?
◎ 앵커> 네.
● 조경태> 기소가 지금 거의 9개, 10개가 돼 있죠? 근데 보통은 말입니다. 이 아마 방송을 듣고 계시는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아마 자녀분이 계시고 뭐 또는 청년들이 계실 텐데, 제가 물어봤거든요? 9급 공무원분들한테? 9급 공무원분들한테 물어봤어요. 혹시 기소되거나 전과가 있으면 공무원 임용될 수 있느냐. 안 된다는 거예요. 근데 지금의 국회의원은 보면은, 공무원 보다 못하다.
◎ 앵커> 공무원 보다 못 하다?
● 조경태> 네. 그래서 공무원 9급보다 못한 분들이 어찌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할 수 있느냐. 이거는 우리 국민들도 반성해야 돼요. 제가 처음에 정치를 스물여덟 살부터 시작했거든요? 그때 15대 국회인데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국회가 이렇게 부도덕하지 않았어요. 그때만 해도 뭐 기소 된다든지 비리에 연루된다든지 또는 전과가 있다든지 부끄러워서라도 못 나왔거든요. 그리고 왜냐하면, 당시에 유권자 수준이 높아 가지고 그런 사람들 찍어주지 않았어요. 근데 지금은 보세요. 조국 같은 경우, 조국 아시죠?
◎ 앵커> 조국 대표 알죠.
● 조경태> 지금 국회의원 하고 있잖아요. 그분이 지금 입시비리를 포함한 각종 비리 사건에 연루되어 가지고 2심서 징역 2년 실형 받았잖아요?
◎ 앵커> 네.
● 조경태> 근데 실형 받아보니 또 어떻게 또 버젓이 대낮에 돌아다닐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일반 시민들 같으면 2심에서 2년 실형 받으면 바로 구속이에요. 이것도 보니까, 우리 제가 요즘에 쓰는 표현입니다만, 권력을 가진 자들은 무죄, 또 권력이 없는 분들은 유죄. 그러니까, 유권무죄, 무권유죄. 그러니까 유권무죄 권력이 있는 사람들은 무죄고, 권력이 없는 무권은 또 유죄가 되는 이런 세상이 되어버리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 22대 국회가 최악의 국회로 가는 이유 중의 하나는 조금 그, 도덕적이지 못한 분들 그런 분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해요.
◎ 앵커> 조국 대표 같은 경우에는 이제 약간 3심까지 판단을 좀 받아보겠다. 이런 취지 같기는 한데 근데 이제 국민들이 뽑아준, 이 표를 줬잖아요?
● 조경태> 그래서 제가 드리는 말씀이 뭐냐하면 우리 국민들이 반성해야 돼요.
◎ 앵커> 국민들이 반성해야 된다?
● 조경태> 이렇게 6선을 의원하면서 쭉 보면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세력들. 파괴범은 누구냐면요. 크게 그 중에서 진짜 나쁜 무리들, 추방 시켜야 될 사람들이 누구냐 하면 입시 비리 저지른 사람들, 그다음에 취업 비리 저지른 사람.
◎ 앵커> 입시, 취업?
● 조경태> 네. 이거는 정말 우리 사회의 공정성을 해치는 아주 나쁜 행위거든요? 예를 들어서, 송 기자님 같은 경우에는 정말 실력이 있으신데, 실력으로 못 들어가고 누군가의 비리에 의해서 본인이 못 들어가면 얼마나 억울합니까? 요즘 청년들이 그 입사하기 위해서 정말 노력하거든요.
◎ 앵커> 그렇죠.
● 조경태> 근데 그 입시 비리 때문에 본인이 못 들어간다 하면 그거는 정말 마음 아픈 일이죠. 마찬가지로, 대학에 들어가는데 누구나 다 열심히 좋은 대학 들어가고 싶죠. 근데 본인이 누군가 때문에, 누군가의 입시 부정부패, 비리 때문에 못 들어갔다 하면 그 본인도 그렇고 그 가족들이 얼마나 슬프겠어요?
◎ 앵커> 공정하지 않다?
● 조경태> 조국 같은 경우에, 조국 그분 같은 경우에는 자기 부인이 구속됐다가 나왔죠? 지금 4년형 받았지 않습니까? 아마 시청자 여러분 어떤 죄목인지 한 번 보십시오. 그거 보면 자기 아들 뭡니까? 입시에 그 연루되어 가지고 유죄 받은 거 아닙니까? 그런 분들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됐다? 우리나라는요, 정말 부끄러워야 됩니다. 제가 한-대만 친선협회 회장이거든요? 대만만 해도 굉장히 공정합니다. 굉장히 공정해요. 그리고 만약에 정치인이 비리에 연루됐다 하면 바로 그 정치인은 바로 아웃이에요. 우리는 지금 말씀 들어보면 3심까지 봐야된다. 3심에 유죄 나오면 어쩔 겁니까? 저는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3심제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단심제를 해야 돼요. 단심제.
◎ 앵커> 단심제를 해야 된다?
● 조경태> 한 번 만에 딱 끝내야된다고 생각해요. 국회의원들은 보면요, 어떤 비리에 연루되어 재판 중이잖아요? 그러면 3심 제도를 악용이 되니까 계속 늘어나고 임기 끝날 때까지 해 먹어요. 이게 잘못된 거죠. 그렇죠? 그래서 저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이게 일반 시민들 원래 3심을 하는 이유가 그 억울한 사람, 힘없는 사람, 권력이 없는 사람. 이 사람들을 위해서 만든 제도가 3심제 거든요. 근데 권력이 가진 사람들한테 왜 그렇게 그런 기회를 줍니까? 그러면서 다 법꾸라지처럼 다 빠져 나가게 만들고 말이죠. 또 오랫동안 다 해 먹도록 만들고. 저는 그런 거는 저는 적절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