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한국 선박, 또 독도 주변서 조사 활동…강력 항의"
입력 2024-06-27 07:18  | 수정 2024-06-27 07:18
독도 자료화면. / 사진 = 매일경제
이번 달에만 세 차례 항의…정부 "독도는 우리 영토"
일본 정부가 독도 주변에서 해양 조사 활동을 하는 한국 선박에 강력 항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어제(26일) "지난번 우리(일본) 정부가 항의한 한국 해양조사선 '해양2000'이 다시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해양조사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마즈 히로유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각각 즉각적인 조사 중지를 요구하면서 강하게 항의하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속적으로 한국 조사선이 독도 주변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 항의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과 11일에 이어 어제까지, 이번 달에만 세 차례 항의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항의에 대해 매번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영토 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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