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남자 37세·여자 34세"…결혼 골인 남녀 '표준' 연봉 얼마?
입력 2024-06-26 17:52  | 수정 2024-06-26 17:54
듀오, 2024 성혼표준모델 (초혼 기준) / 사진=듀오 제공

최근 2년 새 결혼한 초혼 부부를 조사한 결과 남성은 평균 36.9세, 여성은 33.9세에 결혼하며 평균 나이 차는 2.9세로 나타났습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오늘(26일) 자사 서비스를 통해 최근 2년 새 결혼한 부부 3774명을 바탕으로 '2024년 혼인 통계 분석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에 성공한 평균 나이는 남성 36.9세, 여성 33.9세입니다. 초혼 부부의 평균 나이 차는 2.9세로, 남편이 연상인 부부가 전체의 86%였고, 이 중 남성이 4살 연상인 부부가 17.6%로 가장 많았습니다.

중위 연 소득은 남성 7000만 원, 여성 4500만 원입니다. 남성 중 39.3%, 여성 중 10.4%는 연 8000만 원 이상 버는 고소득자입니다. 남편의 연 소득이 더 많은 부부는 81.3%입니다.


부부 5쌍 중 3쌍은 동일 학력과 결혼했습니다. 부부 모두 4년제 대학 졸업자인 경우가 전체의 48.9%로 가장 많고, 남편의 학력이 더 높은 커플은 24%, 그 반대는 17.7%입니다.

직종 중에서는 일반 사무직과 공무원·공사 직원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이 외에 남성은 의사·약사 12.3%, 사업가·자영업자 8.9%, 일반 연구원 3.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은 교사 12.2%, 의사·약사 7.5%, 간호사·의료사 7% 순입니다.

전문직의 경우 유사 직종 간 결혼을 선호했습니다. 의사·약사인 남성 232명과 여성 142명은 모두 가장 선호하는 직업으로 의사·약사(아내 25.9%, 남편 42.3%)를 꼽았습니다.

평균 신장은 남성 176cm, 여성 163cm, 거주지는 남녀 모두 서울·경기 등 수도권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MBN APP 다운로드